도정 ‘산불대응·망상지구·미래산업’ 원동력 확보 조직개편

심예섭 2025. 6. 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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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강원도정이 임기 마지막 1년을 앞두고 조직개편에 나선다.

폭은 크지 않지만 올해 영남지역 대형산불로 재난안전분야의 핵심으로 떠오른 산불 대응 태세 확립과 망상지구 개발 성과, 미래산업 기능 보강 등의 뚜렷한 목표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어서 가시적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산불 대응 지휘권자를 행정부지사로 통일, 효율성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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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7월 정기인사 맞춰 진행
‘산림환경·문체국’ 행정부지사
경자청은 경제부지사 산하로 이동
수소특화단지·지역금융팀 등 신설

민선 8기 강원도정이 임기 마지막 1년을 앞두고 조직개편에 나선다. 도정의 핵심 정책 추진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게 이유다.

폭은 크지 않지만 올해 영남지역 대형산불로 재난안전분야의 핵심으로 떠오른 산불 대응 태세 확립과 망상지구 개발 성과, 미래산업 기능 보강 등의 뚜렷한 목표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어서 가시적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15일 본지 취재 결과 오는 7월 정기인사에 맞춰 산림환경국과 문화체육국은 행정부지사 산하로,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경제부지사 산하로 각각 이동한다.

먼저 산림환경국 이동은 초대형 산불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일원화하는 차원이다. 기존에는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환경국이 초기 대응, 경제부지사가 보고를 받았다. 이후 단계별로 대형 산불로 번지면 재난안전실에서도 함께 대응하면서 이를 소관하는 행정부지사에게 보고되는 등 이원화된 지휘체계 아래 대응이 이뤄졌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산불 대응 지휘권자를 행정부지사로 통일, 효율성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경자청의 경우 망상지구 개발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행정부지사 산하 공공기관으로 두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망상 제1지구 대체 개발사업 시행자인 대명건설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고, 망상 제2·3지구는 부지 매수협의 및 매수절차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도는 경자청을 경제부지사 산하로 이동,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문화체육국 이동의 경우 김진태 지사가 역점 추진하는 예술인복지 정책 등 행정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경제 논리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춘 문화예술·체육진흥 정책을 세우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강원 7대 미래산업의 추진력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7월 정기인사에서 방위 산업 육성을 위한 ‘국방경제추진단’,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전담팀인 ‘수소특화단지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바이오기반조성팀’, 전략산업 투자펀드 운용을 위한 ‘지역금융팀’ 등이 경제부지사 산하에 신설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 정부의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도정 과제의 성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예섭 기자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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