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개장 전 사고 잇따라 ‘비상’
[KBS 제주] [앵커]
어제(14일) 도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던 10대 중학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더위에 많은 물놀이객들이 해수욕장을 찾고 있지만 아직 개장 전이라 안전사고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19 구조대가 물에 빠진 10대 청소년을 들것에 실어 긴급히 옮깁니다.
이 학생은 어제(14일) 오후 2시 30분쯤 함덕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같은 날 오후 6시쯤에는 색달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외국인 10대 청소년 2명이 물에 빠졌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모두 정식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제주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곳은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지만, 벌써 물놀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장 전이라 통제선이나 안전요원이 없어, 사고가 나면 긴급 대처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허지송/서울시 영등포구 : "아직 개장 전이어서 안전요원도 없고, 좀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발만 담그는 정도로만 즐기고."]
해경은 개장 전 해수욕장에선 먼바다로 나가는 수영을 자제하고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김봉찬/제주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경사 : "물때와 수심을 확인하시고, 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고, 성인도 마찬가지로 단독으로 하기보다 지인들과 동반하여."]
이른 더위로 개장 전부터 해수욕장을 찾는 물놀이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안전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화면제공:제주도소방안전본부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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