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비켜' 한화 33일 만에 단독 1위, 1시간 44분 우천 중단 끝 10-5 역전승... 노시환 결승타+쐐기포 [MD대전]

대전=심혜진 기자 2025. 6. 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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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안치홍./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마침내 1위 탈환에 성공했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LG 트윈스와 팀간 10차전에서 10-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41승1무27패로 4연승에 성공, 1위로 등극했다. 한화는 5월 14일 두산에 1-7로 패배하면서 공동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33일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LG는 40승2무27패로 2위로 미끄러졌다.

타선에서는 장단 15안타가 터졌다. 노시환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볼넷 3득점으로 팀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한화는 이원석(중견수) 안치홍(지명타자)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우익수) 이도윤(유격수) 최재훈(포수) 황영묵(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

LG는 신민재(2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문성주(우익수) 구본혁(유격수) 이주헌(포수) 이영빈(3루수) 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송승기.

양 팀은 1회와 2회 모두 삼자범퇴로 끝났다.

3회 LG가 경기의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이주헌이 볼넷을 얻어 나가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이영빈이 번트에 실패해 결국 강공으로 돌아섰지만 우전 안타를 만들어 전화위복이 됐다. 1사 1, 2루에서 신민재가 우전 안타를 쳐 만루가 만들어졌다. 김현수가 3루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오스틴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보경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점수는 2-0.

LG는 4회 더 달아났다. 이번에도 문동주의 선두타자 볼넷이 화근이 됐다. 구본혁 볼넷과 이주헌 안타, 신민재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점을 추가했다.

LG 트윈스 김현수./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이진영./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채은성./한화 이글스
15일 LG-한화전이 비로 인해 우천 중단된 모습./한화 이글스

그러자 한화가 무섭게 몰아쳤다. 4회말 안치홍 안타와 노시환의 볼넷, 채은성 안타로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노시환은 태그업해 3루로 진루했다. 2사 1, 3루에서 이도윤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노시환은 홈인. 1루 주자 채은성이 3루까지 슬라이딩으로 들어갔다. 이때 LG의 중계 플레이에서 실책이 나왔다. 우익수로부터 공을 받은 신민재가 3루로 송구했는데 정확하지 못했다. 공이 빠진 사이 채은성이 홈으로 들어왔다.

한 점차까지 바짝 쫓은 한화는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2사 2루에서 최재훈이 2루수 내야 안타를 쳤다. 신민재가 몸을 던져 막는데 성공했지만 송구 실책을 저질러 이도윤이 홈을 밟아 4-4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도 다시 기회를 잡았다. 5회초 1사에서 문성주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자리했다. 이주헌이 좌전 안타를 쳤다. 좌익수 문현빈의 정확한 송구에 문성주가 홈에서 아웃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화가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첫 타자 안치홍이 좌전 안타를 쳤다. 1사 1루에서 노시환이 바뀐 투수 이지강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1루 주자 안치홍이 홈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오후 6시 43분 우천 중단됐다.

1시간 30분 후 비가 잦아들었고, 그라운드 정비가 시작됐다. 104분간 중단 끝에 오후 8시 27분 경기가 재개됐다.

마운드에는 그대로 이지강이 나섰다. 긴 중단에도 한화의 타격감은 식지 않았다. 채은성이 중전 적시타를 쳐 추가 점수를 만들었다. 이진영의 3루 땅볼로 2사 1루로 바뀌었고, 이도윤이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LG 마운드가 김진성으로 바뀌었으나 최재훈, 황영묵, 이원석까지 3연속 안타를 쳐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점수는 9-4.

4번 타자 노시환이 확실하게 쐐기를 박았다. 8회말 2사에서 정우영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냈다. 147km 투심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호.

9회 오스틴 대타로 나선 김주성이 솔로 홈런(시즌 1호)을 때려냈지만 승기는 이미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문동주에 이어 올라온 황준서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어 조동욱(⅔이닝 무실점), 박상원(1이닝 무실점), 한승혁(1이닝 무실점), 김범수(⅓이닝 무실점), 김종수(1이닝 1실점)를 올려 승리를 매조졌다.

한화 이글스 이도윤./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최재훈./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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