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위기경보단계 ‘주의’로 격상…“방역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산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하루만에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그러면서 남아있는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16~22일을 '전국 일제 소독주간'으로 지정해 농장, 축산시설·차량을 매일 소독하고, 특히 서산지역에는 소독차량을 2대 추가 배치해 발생지역과 농가 진입로 등을 집중 소독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수본, 16~22일 전국 일제소독

충남 서산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하루만에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정부는 16~22일을 ‘전국 일제 소독 주간’으로 지정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5일 관계기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방역대책 회의를 열어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발생 농장은 육용오리를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전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전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4월19일 충남 아산 토종닭농장 이후 56일 만이다.
중수본은 H5형 항원이 확인된 이후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해당 농장에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충남 소재 오리 사육농장, 발생농장과 동일 계열사인 ‘주원산오리’의 오리 계약 사육농장, 관련 도축장·축산차량 등에 대해선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도 내렸다. 기간은 토요일인 14일 오후 7시부터 일요일인 15일 오후 7시까지 24시간이었다.

중수본에 따르면 고병원성 AI가 하절기(6~8월)에 발생한 사례는 2003년 국내 최초 발생 이후 전체 발생 사례 1366건 중 3.6%(49건)에 불과하다.
중수본은 15일부터 AI 위기경보단계를 조류인플루엔자 SOP에 따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발생 지자체와 인근 지자체에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가동한다.
이어 16~20일 충남 오리농장 26곳과 발생 계열사 ‘주원산오리’ 오리농장 85곳을 일제 검사하고,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검사 주기를 단축하는 등 정밀 검사를 한층 강화한다.
그러면서 남아있는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16~22일을 ‘전국 일제 소독주간’으로 지정해 농장, 축산시설·차량을 매일 소독하고, 특히 서산지역에는 소독차량을 2대 추가 배치해 발생지역과 농가 진입로 등을 집중 소독한다.
또한 서산지역 추가 발생을 막고자 방역지역(10㎞ 이내) 안에 전담관을 지정·배치해 밀착 관리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충남지역 산란계농장 대상으로 알 운반 차량의 농장 진입 여부를 모니터링해 방역 기준 위반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계열사의 방역 책임을 높이기 위해 발생 계열사를 통해 계열 농가를 매주 점검하고, 지자체와 농식품부에서 발생 계열사의 계열농장에 대한 방역관리 이해 적정 여부를 확인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3월 이후 충북·충남·세종지역에서 12건이 집중 발생한 것을 고려할 때, 해당 지역은 철새 북상 지연 등에 따른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아 차단방역이 미흡하다면 언제든지 농장 내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금농장 관계자들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농장 내 사람·차량 출입 최소화, 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해 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