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상법개정 1순위”…원내수석에 7인회 ‘찐명’ 문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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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5일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를 필두로 한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원내대표단 구성을 완료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중 상법 개정안을 가장 먼저 처리하겠다"며 쟁점 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대표적인 '찐명(진짜 이재명)' 의원으로 2022년 당시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으며 당시 수석사무부총장이었던 김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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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명의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했다. 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대표적인 ‘찐명(진짜 이재명)’ 의원으로 2022년 당시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으며 당시 수석사무부총장이었던 김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허 정책수석부대표와 박 소통수석부대표는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로, 당내 ‘통합’ 메시지에 힘이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신설된 민생부대표와 지원실장은 초선 김남근 의원(서울 성북을)과 윤종군 의원(경기 안성)이 맡는다. 원내대변인에는 김현정·문금주·백승아 의원이,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이기헌 의원이 임명됐다.
민주당 신임 원내지도부는 상법 개정안을 비롯해 플랫폼 기업의 독점 등을 규제하는 온라인 플랫폼법 등 쟁점 법안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상법은 워낙 중요하고, ‘코스피 5,000’으로 가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상법 개정안과 온라인플랫폼법은 이미 충분히 논의 시간을 거쳤기 때문에 빨리 추진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지역화폐 역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논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 재판을 중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대법관을 증원하는 법원조직법 등에 대해선 “민생이 시급해 민생 법안, 민생 추경, 개혁 입법을 균형 있게 짜 맞추도록 하겠다”며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상임위원회 운영 규칙상 2년마다 교체한다는 규정을 준수하겠다”며 “소통이라고 하는 것은 서로 신뢰하고 대화를 통해 형성되는 것이지 법사위가 어디 있느냐와는 별로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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