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지옥이라고…그런데 레전드는 "아모림 감독, 안토니에게 다시 기회를 줘"

조용운 기자 2025. 6. 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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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지옥으로 기억하는 안토니(25)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질까.

안토니를 아약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지도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바이엘 레버쿠젠이 지옥 탈출을 도와줄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 전설인 판 데 사르는 아모림 감독에게 "안토니를 다시 한번 써보라"며 충고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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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of topix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지옥으로 기억하는 안토니(25)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질까.

구단 전설인 에드윈 판 데 사르가 안토니를 다시 데려와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판 데 사르는 레알 베티스 임대를 통해 눈부신 기량을 다시 발휘한 안토니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떠날 수 있다. 그럴 경우 안토니를 다시 데려오는 게 나을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비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는 아쉬움을 크게 남겼던 게 맞지만 베티스 유니폼을 입고 눈부신 활약을 펼쳤기에 바로 방출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안토니는 2024-25시즌 후반기 베티스에서 '축신'으로 통했다. 합류 직후부터 주전으로 뛰며 확실한 신뢰를 받은 안토니는 공식전 26경기에 나서 9골 5도움으로 빼어난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특히 유럽대항전에서 재능을 재확인시켰다. 베티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에 올려놓는 동안 8경기 4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베티스가 컨퍼런스리그에서 승승장구할 때마다 안토니가 주역으로 불렸다. 스페인 매체 '온다 세로'는 "베티스가 컨퍼런스리그에서 순항한 것은 안토니가 1월에 합류해 팀 능력을 끌어올린 덕분"이라는 호평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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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에게 베티스는 부활의 장소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한 우려를 딛고 베티스에 오자마자 펄펄 날았다. 베티스에서는 안토니의 재간이 통했다. 특유의 빙빙 도는 드리블을 입단식에서부터 보여준 안토니의 통통 튀는 플레이가 라리가 팀들을 위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결정이 행복축구로 이어졌다. 베티스로 오기 전까지 먹튀라 불렸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8,500만 파운드(약 1,609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킬 정도로 전도유망했는데 임대생으로 전락할 정도로 내려갔다.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완전히 눈밖에 난 게 컸다. 초기에는 윙백으로 기용됐으나 점차 잊혀지더니 방출 명단에 올라 베티스로 왔다.

안토니는 즐거운 기억만 가득했던 베티스를 떠나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시즌이 끝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베티스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나 현실적으로 완전 이적에 필요한 자금을 지불하기는 쉽지 않았다.

안토니의 소회는 감동적이었다. 그는 "베티스라는 클럽과 도시, 모든 것이 좋았다. 햇살, 사람들, 음식 심지어 브라질도 생각나게 했다"며 "무엇보다 나를 찾았다는 게 중요했다. 어느 순간 내 모든 게 무너졌다.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 축구에 대한 즐거움이 사라졌다. 내 스스로를 의심했고, 내 재능, 축구에 대한 열정까지 의문부호를 달 정도였다"라고 전 소속팀에서 얼마나 심적으로 피폐해졌는지 드러냈다.

베티스에 와서 달라진 그는 "축구가 내게 준 마지막 선물이 이곳이었다. 베티스는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뭔가 다른 것을 느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간다. 거취는 불투명하다. 안토니를 아약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지도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바이엘 레버쿠젠이 지옥 탈출을 도와줄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 전설인 판 데 사르는 아모림 감독에게 "안토니를 다시 한번 써보라"며 충고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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