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2위 맞대결', 승점 10점만큼 차이났던 체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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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부터 'K리그2 1,2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승점 7점차 1,2위 맞대결이었고 이 경기로 승점 10점차가 됐는데 그정도 차이만큼 인천 유나이티드는 수원 삼성과 체급이 다른 팀임을 여실히 보여준 한판이었다.
두 팀 모두 스쿼드의 질이 웬만한 K리그1 중위권 이상일 정도로 뛰어나기에 올시즌 압도적 우승 후보 '2강'으로 여겨졌고 인천은 15경기동안 12승2무1패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1위, 수원은 9승4무2패로 2위를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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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경기전부터 'K리그2 1,2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승점 7점차 1,2위 맞대결이었고 이 경기로 승점 10점차가 됐는데 그정도 차이만큼 인천 유나이티드는 수원 삼성과 체급이 다른 팀임을 여실히 보여준 한판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5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박승호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4분 인천의 윙어 제르소가 오른쪽 측면을 속도와 드리블로 완전히 허문 후 박스 안 오른쪽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올린 크로스를 박승호가 달려들어 발을 갖다대 선제골을 가져간 인천.
인천은 후반 4분에도 윙어 바로우가 왼쪽에서 개인기 후 올린 크로스를 박승호가 다이빙 헤딩골을 만들며 2-0으로 달아났다.
홈팀 수원은 후반 21분 오른쪽에서 이기제가 왼발로 감아올린 코너킥을 앞에서 수비가 헤딩했지만 뒤로 흐른 것을 수원 공격수 김지현이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없이 인천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경기전 K리그2 1,2위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크게 모았다. 두 팀 모두 스쿼드의 질이 웬만한 K리그1 중위권 이상일 정도로 뛰어나기에 올시즌 압도적 우승 후보 '2강'으로 여겨졌고 인천은 15경기동안 12승2무1패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1위, 수원은 9승4무2패로 2위를 달리고 있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인천은 괜히 승점차가 7점이나 나는 1위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원정경기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인천은 무고사, 제르소, 바로우, 이명주라는 2부리그에 걸맞않는 스쿼드로 압도했고 박승호라는 유망주가 튀어나와 결정을 지어줬다.
제르소, 바로우의 스피드에 수원 측면은 추풍낙엽이었고 수원은 자신들에게 찾아온 몇 번의 결정적 기회마저 날렸다. 전반전 볼점유율은 50%로 동률이었지만 수원이 슈팅 9개, 유효슈팅 6개로 한골도 넣지 못하고 인천은 슈팅 3개 유효슈팅 2개로 골을 넣은건 인천은 한번씩 내는 창이 제대로 날카로웠기 때문이다.

인천은 2-1이 됐을 때 수원이 추격에 열을 올리자 템포 조절을 하고 마냥 공격을 당하지만은 않는 충분한 여유까지 보이며 승리했다.
K리그2에서 1위는 자동승격, 2위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1 11위팀과 맞대결을 해야한다. 이전의 역사를 제쳐두고 2017년부터 열린 승강플레이오프 총 10번 중 K리그2팀이 승리해 승격한 것은 딱 2번. 그만큼 기존 K리그1팀에 이긴다는건 쉽지 않다. 자동승격과 플레이오프 진출이 천지차이인 이유다.
수원 입장에서는 1위로 가기 위해 이 경기라도 잡아야 승점 4점차로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인천이 이겨버리면서 승점 10점차까지 벌어졌다. 팀당 39경기를 진행하는 올시즌 K리그2에서 16경기이니 아직 절반이 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따라잡기 쉬운 차이도 아니다.
수원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했던 경기지만 홈에서 패하며 인천은 오히려 압도적 1위로 위치를 공고히하게 됐다. 물론 수원에도 뛰어난 선수가 많지만 올시즌 인천은 역대 K리그2 최강의 스쿼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압도적 체급이다. 일반적이라면 우승을 하기 충분할 수원의 전력은 '압도적인' 2025 인천 앞에서 무기력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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