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대중골프장 ‘광산CC’ 내달부터 직영
매월 1·16일 신규 누리집 통해 예약
‘구민 우선’ 별도…상생사업도 병행
광주 광산구가 오는 7월부터 친환경 대중골프장 ‘에콜리안 광산CC’의 명칭을 ‘광산CC’로 변경하고 직접 운영에 나선다.
15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CC 공식 누리집(https://www.gwangsancc.kr)을 개설,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자체 운영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누리집에서는 골프장 시설과 코스 소개, 이용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약 접수는 매월 1일과 16일 오후 7시에 가능하다. 라운딩 한 달 전 미리 예약하는 구조로 직영 전환을 고려해 다음 달 예약은 이달 16-17일 오후 7시에 이틀간 진행된다.
앞서 광산구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총 267억원을 투입해 연산동 일대 32만6천822㎡ 부지에 9홀 규모의 친환경 대중골프장을 조성했다.
당초 운영권 회수 시점은 2031년이었으나, 광산구는 보다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이를 앞당기는 데 힘써왔다.
지자체 직영 전환은 경남 의령(2008년), 거창(2025년 1월)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광산구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조기 이관에 합의했다.
현재 남은 미납분 약 75억원은 매년 12억5천만원씩 분할 상환될 예정이다.
직영 전환 이후 연간 순수익은 8억-10억원 수준으로 추산됨에 따라 광산구는 이를 통해 공공 체육시설의 자립 운영과 지역 환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존 근무 인력 중 희망자 전원(17명)을 공무직으로 고용 승계했다. 기간제 근로자 3명도 계절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매월 26일을 ‘광산구민 골프하기 좋은날’로 지정해 구민 우선 예약(매월 16일 오후 5시)을 별도로 운영하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 관광·상권 연계 할인 혜택 등 ‘상생그린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CC라는 새로운 이름과 직영 운영 체계로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골프장,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 체육시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옥근 기자
Copyright © 광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