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또 우승 내줬다…세계 112위 ‘베테랑’ 노리스, 한국서 첫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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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안방에서 또 우승을 내줬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숀 노리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까지 노리스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근 1년간 국내에서 열린 해외 투어와 공동 주관 7개 대회에서 4차례나 외국인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걸 지켜봐야 했다.
전 세계 투어에서 프로 통산 13승을 올렸던 노리스는 우승 횟수를 '14'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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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12위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아 ‘우승 후보’
DP 월드투어 2승·일본투어 7승 등 경험 많은 ‘베테랑’
한국, 최근 7개 공동 주관 대회서 4번 우승 내줘
최진호 단독 3위로 ‘자존심’…김백준·옥태훈 공동 5위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번에도 안방에서 또 우승을 내줬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숀 노리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노리스는 사카모토 유스케(일본)와 공동 선두를 이뤄 연장전에 진출했고, 18번홀(파5)에서 이뤄진 2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사카모토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노리스로서는 타수를 줄여야 하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그린 주변 벙커 샷이 짧아 10m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하고 연장전에 끌려 들어간 아쉬움을 풀었다. 노리스는 연장 2차전 그린 주변에서 친 3번째 칩샷이 홀을 훑고 지나가면서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사카모토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우리 선수들 가운데 최진호가 3위(17언더파 271타)로 자존심을 지켰지만, 최근 안방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와 신한동해오픈에서 일본 선수인 오기소 다카시, 히라타 겐세이가 우승했고 올해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에서도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여긴 태국 선수들이 우승과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까지 노리스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근 1년간 국내에서 열린 해외 투어와 공동 주관 7개 대회에서 4차례나 외국인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걸 지켜봐야 했다.
노리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중 세계 랭킹이 112위로 가장 높아 일찌감치 우승 후보로 꼽힌 선수였다. 만 43세의 백전노장인 그는 유럽 DP 월드투어와 JGTO, 아시안투어, 리브(LIV) 골프 등 전 세계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골프 유목민’이다.
2002년부터 프로로 뛴 만큼 경험도 풍부하다. 현재는 DP 월드투어와 JGTO 등을 병행하고 있다. 2025시즌 경기로 열린 DP 월드투어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12월 우승하면서 DP 월드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수준이 높다는 DP 월드투어에서는 올 시즌 8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과 준우승 한 번 등을 기록하며 포인트 9위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73만 501.06유로(약 11억 5000만 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일본에서는 2021년 일본 오픈 등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거뒀고, 지난해 12월 JT컵 우승에 이어 6개월 만에 통산 8승째를 따냈다. 전 세계 투어에서 프로 통산 13승을 올렸던 노리스는 우승 횟수를 ‘14’로 늘렸다.
노리스는 우승 후 “파더스 데이에 우승해서 더욱 기쁘다”며 “6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참을성 있게 경기를 끌고 온 게 우승의 큰 요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에 오는 건 항상 좋다”면서 “더헤븐 리조트와 코스가 너무 멋졌다. 한국에 묵는 동안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2027년까지 2년 시드를 확보한 그는 “앞으로의 스케줄을 어떻게 짤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KPGA 투어 선수 중에선 최진호가 단독 3위(17언더파 271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단독 4위(16언더파 272타), 제네시스 대상 1, 2위인 김백준, 옥태훈이 공동 5위(15언더파 273타)에 이름을 올렸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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