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도 부담”… 5년 새 20% 이상 오른 외식품목 3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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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과 비교해 외식 물가가 25%가량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물가가 오른 이유로는 식자재비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외식 물가뿐만 아니라 식료품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OECD의 PPP는 경제 규모와 환율 등을 구매력 기준으로 보정해 국가 간 물가를 비교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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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주머니 위협 런치플레이션 심화
음식료품 구매력 기준 물가 OECD 2위
5년 전과 비교해 외식 물가가 25%가량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기후 등으로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다. 외식 물가 상승은 직장인들의 점심 부담을 키우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있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0년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지난달 지수는 25% 오른 124.56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16%보다 1.5배나 빠른 속도다.

외식 물가가 오른 이유로는 식자재비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기후변화로 원재료 공급 불안정성이 커진 데다 환율 상승으로 수입 비용이 늘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20%가량 올랐다.
외식 물가뿐만 아니라 식료품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국의 식료품 가격 수준은 구매력을 고려했을 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구매력평가(PPP)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식료품·비주류 음료 가격 수준은 147로 OECD 평균(100)보다 47% 높았다. 이는 OECD 38개국 중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스위스(163)였다. 미국(94), 일본(126), 영국(89), 독일(107) 등 주요국보다도 한국의 음식료품 물가가 높은 수준이다. OECD의 PPP는 경제 규모와 환율 등을 구매력 기준으로 보정해 국가 간 물가를 비교하는 지표다. 각국 국민이 실제 느끼는 체감 물가 수준을 나타낸다.
정세진 기자 oasi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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