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인수 앞둔 오아시스, 희망퇴직 논란…“고용보장 약속 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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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티몬 인수를 진행중인 오아시스마켓이 티몬 내 희망퇴직과 직무 전환을 시행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티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제적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비영업직 직원 전원을 영업직으로 전환했다.
희망퇴직을 통해 티몬을 떠난 일부 직원들은 "오아시스 측이 인수 조건인 고용 보장 약속을 어기고 사실상 구조조정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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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티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제적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비영업직 직원 전원을 영업직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존 티몬에 남은 140여 명 직원 중 50명 가량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을 통해 티몬을 떠난 일부 직원들은 “오아시스 측이 인수 조건인 고용 보장 약속을 어기고 사실상 구조조정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4월 서울회생법원을 통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오아시스 측은 5년 간의 종업원 고용을 보장했는데 이를 어겼다는 설명이다.
오아시스 측은 인력 감축 및 구조조정을 위한 희망퇴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인수 후 정상화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사람들, 사업 방향에 안 맞는 사람들을 내보낸 것”이라며 “희망퇴직을 진행한 이들에겐 위로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티몬은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집회를 열고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심의·결의할 예정이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가결될 경우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확정되며, 이를 위해선 채권 규모 기준 회생채권의 3분의 2, 회생담보권 4분의 3 이상을 가진 이해관계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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