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도 재생원료 기술, 친환경 넘어 수출 경쟁력 핵심 될 것"[fn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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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도시유전 총괄이사(사진)는 지난 30여년간 민간과 공공을 넘나들며 커뮤니케이션의 최전선을 지켜온 베테랑이다.
그가 지난해 선택한 무대는 다소 낯설 수 있는 '도시유전'이라는 기업이다.
도시유전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재생원료를 만드는 기존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나프타 수준의 고순도 재생원료를 비연소 방식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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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소통 전문가의 도시유전行
세계 최초 기술에 가능성 엿봐
폐플라스틱 고순도 원료 재활용
기존 재생유보다 부가가치 높아
국내외 파트너 만나며 홍보 온힘

박상진 도시유전 총괄이사(사진)는 지난 30여년간 민간과 공공을 넘나들며 커뮤니케이션의 최전선을 지켜온 베테랑이다. 그가 지난해 선택한 무대는 다소 낯설 수 있는 '도시유전'이라는 기업이다. 폐플라스틱을 나프타 수준의 고순도 원료로 바꾸는 기술을 앞세운 이 기업에서 박 이사는 다시 '홍보의 힘'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박 이사는 "무엇이든 알리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특히 도시유전처럼 기술은 있는데 아직 낯선 브랜드일수록, '처음'이라는 것에 설득력이 필요하다"고 15일 강조했다.
1991년 BC카드 홍보실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실장까지 지내며 20년 넘게 회사의 대내외 소통을 이끌었다. 퇴사 후에는 인사 관련 앱 '인사통'을 창업, 벤처 생태계에 도전장을 내기도 했다.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남기며 앱 사업을 접었지만 이후에도 홍보대행사 운영, 특허 기반 벤처 참여 등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력은 계속됐다.
지난 2018년에는 대외개방직 공채를 통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입사해 홍보실장으로 활동했다. 박 이사는 "입사 전까지는 KOICA라는 기관의 존재조차 대중에게는 생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SNS와 언론 홍보를 총동원해 국민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KOICA 퇴직 후 여러 갈 길을 고민했고 상대적으로 편한 자리에서 일을 할 기회도 있었지만 결국 도시유전을 선택했다. 박 이사는 "연봉만 따져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있었지만 세계 최초의 기술이 있고, 시대가 요구하는 솔루션에 몸을 담는 것이 인생 2막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도시유전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재생원료를 만드는 기존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나프타 수준의 고순도 재생원료를 비연소 방식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중질유' 중심 재생유보다 훨씬 높은 부가가치를 가지며 정식 인증을 앞둔 시운전 단계까지 도달해 있다.
도시유전은 연구개발(R&D)을 통해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나프타 등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기술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재생원료의 고도화는 단지 환경 문제 해결을 넘어서 산업과 수출 경쟁력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유전은 아직 작은 회사다. 대기업도, 공공기관도 아니지만 박 이사는 이곳에서 과거보다 더 큰 사명감을 느낀다. 그는 여전히 기자들을 직접 만나 도시유전을 소개하고,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업을 이끌고, 구성원과 조직문화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박 이사는 "홍보는 단지 알리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믿음을 만드는 일이고, 가능성을 설득하는 과정이 홍보이고, 지금 도시유전에 가장 필요한 일도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커리어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가치를 만들어 왔다는 것이 박 이사의 자부심이다.
#친환경 #나프타 #도시유전 #고순도 재생연료 #수출 경쟁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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