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로또 청약' 나왔다…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무순위 특공
전용 84㎡ 신혼·104㎡ 다자녀가구
수원시 거주자 제한… 7억~8억대
전매제한·거주의무기간 등 없어

수원시에서 최대 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이 등장했다.
다만, 로또 청약임에도 불구하고 거주요건이 수원시 거주자로 제한되고, 특별공급으로만 공급되는 만큼 실질적인 경쟁률은 낮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청약홈은 불법행위재공급에 대한 모집공고를 내고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오는 18일 진행한다. 불법행위재공급은 부정 청약이나 전매 제한 위반 등으로 계약이 해지된 주택을 다시 공급하는 절차다.
공급타입은 전용면적 84㎡와 104㎡ 등 2개 타입으로, 이중 전용 84㎡는 신혼부부, 104㎡는 다자녀 가구 대상 특별공급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3년 9월 준공된 해당 단지는 1호선 화서역의 역세권이자, 스타필드 수원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비규제지역에 해당하는 만큼 전매제한 및 거주의무기간, 재당첨제한도 없다.
무엇보다 공급당시 분양가가 적용돼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실제 이번에 나온 무순위 분양가는 전용 84㎡ 7억1천100만 원, 104㎡ 8억7천500만 원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약 1천450만~1천640만 원)을 포함해도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올해 거래내역은 없으나 실거래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 84㎡ 11억5천만 원(7층), 104㎡가 14억2천500만 원(8층)에 달한다. 사실상 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단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과 별개로 공급자격 및 거주요건 등에 제한이 걸려있는 만큼 실제 경쟁률은 낮을 수 있다고 전문가는 예상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입지나 가격적인 면에서 볼때 굉장히 좋은 조건에 공급되는 것"이라며 "만약 일반공급으로 진행되고 범위가 수도권 거주자였다면 몇만 명이 들어왔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별공급에서 걸러지고, 그 중에서도 수원시민으로 또 걸러지기 때문에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7천~8천 명 정도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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