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에 파티용 헬륨가스 들고 간 납북자가족…경찰 “엄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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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납북자가족단체가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 파티용 헬륨가스를 반입한 혐의로 경찰이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과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께 최성룡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대표 등은 차에 파티용 소형 헬륨가스 2통을 싣고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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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가족 “정부 대응 바뀌면 전단살포 멈출 것”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납북자가족단체가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 파티용 헬륨가스를 반입한 혐의로 경찰이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과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께 최성룡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대표 등은 차에 파티용 소형 헬륨가스 2통을 싣고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 진입했다. 최 대표는 앞서 임진각 평화랜드 펜스 뒤편 일대에 6월14일부터 7월10일까지 매일 24시간 집회신고를 낸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최씨가 들고 온 헬륨가스가 경찰이 앞서 집회 신고에 대해 반입 금지 통고한 대북전단 살포 물품(가스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최씨의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임진각 일대는 2024년 10월16일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돼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금지된 곳인데, 납북자가족단체가 금지 물품을 반입했다는 것이다.
헬륨가스 반입에 대해 최 대표는 “파티용 소형 헬륨가스도 압수 대상이 되는지 확인하려고 가져온 것”이라며 “집회 신고를 냈고 공개 살포를 예고한 만큼 사전 답사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이날 경찰과 협의해 텐트 설치 위치 등을 정하고 주변 환경을 살펴보기도 했다.
납북자가족단체는 정부와 대화하고 싶다는 의사도 재차 밝혔다. 최 대표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정부가 납북피해 가족을 범죄자 취급만 할 게 아니라 피해를 입은 국민으로서 대우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겠냐”며 “만약 정부가 피해 가족을 위로하고 향후 북한과 대화 등을 통해 문제를 풀겠다는 뜻을 밝힌다면 전단 살포를 중단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경찰은 앞으로 납북자가족단체가 여는 집회 등에 대해서도 위법 여부를 적극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파주 등 접경지역에 기동대 3개 부대와 지역 경찰 등 인력 수백명을 투입해 순찰도 강화하고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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