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이 평가한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순위에 처음으로 80위권에 들었다.
부산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3대 창업엑스포인 비바텍 2025에서 발표된 스타트업 지놈의 글로벌 신흥 창업도시 순위에 부산이 처음으로 80위권(71~80위)에 포함됐다”고 15일 밝혔다. 스타트업 지놈은 매년 6월 창업도시 순위를 발표하는데 부산이 순위에 처음 든 것이다.
스타트업 지놈은 1위부터 40위까지는 정확한 순위를 발표하지만 이후로는 10개 단위로 순위를 정한다. 1위는 실리콘 밸리며 서울은 8위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부산이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부산과 비슷한 순위로는 일본 간사이 연합,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이로비, 포르투갈의 포르투 정도다.
부산은 10점 만점인 5개 항목 중 지식 축적(8점), 자금 조달(4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역 대학들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설립, 미래성장벤처펀드, 지방시대벤처펀드 등의 변화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생태계 활동성(1점)과 창의 경험(1점), 글로벌 시장 진출(1점)에서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 시는 글로벌 최대 창업사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합의한 부산 지사 설립, 지역 창업 박람회인 플라이 아시아와의 연계를 통해 생태계 활동성,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항목 점수를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