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병헌 1군 복귀, 고효준 말소"...왼손 투수진 변화

진병두 2025. 6. 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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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왼손 릴리버 이병헌(22)이 약 2개월 만에 1군 무대로 복귀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되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병헌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병헌의 1군 복귀와 함께 베테랑 좌완 고효준(42)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고효준이 좌타자 1-2명만 상대하는 '원포인트' 역할이었다면, 이병헌에게는 1이닝 전체를 맡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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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이병헌.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왼손 릴리버 이병헌(22)이 약 2개월 만에 1군 무대로 복귀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되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병헌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7경기 등판으로 팀 경기의 절반 이상에서 활약했던 이병헌은 올 시즌 들어 8경기에서 1홀드에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며 부진을 겪었다. 4월 12일 잠실 LG전 이후 2군으로 내려간 그가 같은 구장으로 돌아오기까지 두 달여의 시간이 걸렸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사실상 조금 성급하게 올린 측면도 있다"며 "다음 주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더 등판시킨 후 판단하려 했으나, 연투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만의 볼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고, 퓨처스 왼손 투수진 중에서는 이병헌이 가장 준비가 잘 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병헌의 1군 복귀와 함께 베테랑 좌완 고효준(42)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고효준은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7.94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보였다.

조 감독대행은 "고효준은 최고참으로서 정말 임팩트 있는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면서 "구위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결과적인 부분에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같은 왼손 투수이지만 두 선수의 역할은 확연히 다르다. 고효준이 좌타자 1-2명만 상대하는 '원포인트' 역할이었다면, 이병헌에게는 1이닝 전체를 맡길 계획이다.

조 감독대행은 "이병헌이 스트라이크 던지는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한 이닝 전체를 책임지는 방향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구상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지난해 원태인(삼성)과 함께 15승 공동 다승왕에 오른 두산의 토종 에이스 곽빈이 선발 등판한다. 곽빈은 옆구리 부상 복귀 후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63으로 아직 예전 기량을 되찾지 못한 상황이다.

조 감독대행은 "곽빈의 투구 수 제한이 해제됐다"며 "본인 스타일의 피칭을 구사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회 초반 시작이 늘 관건이다. 오늘도 초반 집중력이 핵심이라고 생각해서 특별히 당부했다"고 전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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