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 한눈에" 땅꺼짐 탐사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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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들이 우리 동네 지반침하(싱크홀) 탐사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역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GPR 탐사지도를 새롭게 추가하고 지도에서 GPR 탐사 정보를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지도를 통해 누구나 관심 지역의 GPR 탐사 결과와 지하 공동 발생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개선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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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밑 빈공간' 레이더로 훑어
364곳 검사…63곳 긴급복구
위치·규모·조치사항도 안내

서울 시민들이 우리 동네 지반침하(싱크홀) 탐사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지표투과레이더(GPR)로 탐사한 구간에서 지하에 공동(空洞·빈 공간)이 있는지와 조치 결과를 누리집에서 지도로 보여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 지도에 표시되는 구간들은 그간 서울시가 수행해온 자체 GPR 탐사 결과만 담겨 있다. 앞으로 지도에 자치구가 주도하는 GPR 결과를 업데이트하는 한편 지도상에 싱크홀 발생 시기, 위치, 규모 등도 표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5일 GPR 탐사지도를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탐사지도는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에서 안전정보지도, 지반침하 순서로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탐사지도에서 GPR 탐사가 이뤄진 구간은 지도에 선으로 표시된다. 공동이 발견되지 않은 구간은 파란색으로, 발견된 구간은 보라색으로 표시된다. 해당 선을 선택하면 조사 기간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발견된 공동과 관련한 상세 위치, 규모, 조치 사항 등도 알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강동구 지반침하 이후 서울안전누리에 게시글 형태로 GPR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해왔다. 서울시는 "지역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GPR 탐사지도를 새롭게 추가하고 지도에서 GPR 탐사 정보를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지도를 통해 누구나 관심 지역의 GPR 탐사 결과와 지하 공동 발생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개선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GPR 지도에는 서울시가 올해 1월부터 5월 초까지 350㎞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GPR 특별점검 결과가 우선 표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9호선 4단계 구간·동북선·영동대로·신안산선·GTX-A노선이 포함된 철도공사장 5곳, 자치구에서 요청한 50곳, 굴착공사장 309곳을 합한 364곳의 탐사 결과를 보여준다.
서울시는 364곳 가운데 발견된 63개 지하 공동에 대한 긴급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 철도공사장 33곳, 굴착공사장 12곳, 자치구 요청 지역 18곳에서 지하 공동이 발견됐다. 서울시는 이번에 1차 탐사가 완료된 지역도 정기적으로 재탐사를 진행하고, 점검 결과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하 안전에 대한 신뢰도와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말부터는 지반침하와 관련된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지도에서 지반침하 지점을 선택하면 발생 일자, 위치, 규모, 현장 사진 등의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또 지도에서 주소를 검색해 GPR 탐사 여부 등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자치구 차원의 GPR 탐사 지원 또한 강화한다. 서울시는 자치구가 자체 발굴한 GPR 탐사 대상지에 대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점검 비용을 같은 비율로 부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15억원의 시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탐사지도는 일각에서 공개를 요구한 서울시 지반침하 안전지도와는 다르다. 지반침하 안전지도에는 지하 수위 변동, 토질 특징, 지반 특성 등의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
서울시는 향후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탐사지도 공개뿐 아니라 추가경정예산안도 편성했다. 서울시 추경안에 따르면 도시 안전 분야에 1587억원이 투입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지하 안전을 더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해 GPR 탐사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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