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섭, KPGA 투어 은퇴…지도자로서 제2의 골프인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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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굵직한 플레이를 선보였던 맹동섭(38)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을 끝으로 공식적인 투어 생활을 마무리했다.
2009년 KPGA 투어에 입성한 맹동섭은 이번 대회까지 정규투어 198개 대회에 출전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손가락 부상으로 병가 신청과 복귀를 반복한 맹동섭은 이번 대회 둘째 날 2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은퇴 얘기를 공식적으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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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굵직한 플레이를 선보였던 맹동섭(38)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을 끝으로 공식적인 투어 생활을 마무리했다.
맹동섭은 15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독 75위(합계 2오버파 290타)를 기록했다.
2009년 KPGA 투어에 입성한 맹동섭은 이번 대회까지 정규투어 198개 대회에 출전했다. 데뷔 첫 시즌 조니워커 블루라벨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2017년 제13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018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하며 통산 3승을 달성했다.
특히 2017년 우승은 군 전역 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만들어낸 성과였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손가락 부상으로 병가 신청과 복귀를 반복한 맹동섭은 이번 대회 둘째 날 2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은퇴 얘기를 공식적으로 꺼냈다.
당시 인터뷰에서 맹동섭은 "잦은 부상도 있었고 병가를 2번 정도 쓰다 보니 경기력이 떨어져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그렇다고 실력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고 밝히면서 "사실 지난 시즌 종료 후 은퇴할 계획이었는데, 올 시즌 상반기 몇 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미뤘다"고 설명했다.
"솔직히 골프 선수였기 때문에 골프밖에 모른다"고 언급한 맹동섭은 "지금 레슨을 하고 있다. 어린 꿈나무 선수들을 레슨 해주고 있는데, 한국 골프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지도자가 될 수 있으면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맹동섭은 "투어 생활을 돌아보면 큰 슬럼프 없이 잘 지낸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한 성적으로 국가대표도 해봤고 투어에서는 3승을 했다. 일본투어에서도 뛰어봤다. 여러가지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맹동섭은 "마지막 대회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마무리되면 지금까지 키워주신 부모님을 비롯해 모든 가족이 다 생각날 것 같다. 또한 지금까지 '골프 선수 맹동섭'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지인과 선후배 동료 선수들, 친구들도 많이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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