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는 우승 못 한다' 다저스, 유망주 콜업으로 급한 불 끈다...선발·불펜 붕괴 응급처방 통할까?

김지현 기자 2025. 6.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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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투수진 붕괴 위기에 봉착하자 결국 유망주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저스 유망주 에밋 시한은 202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데뷔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투구를 펼치며 차세대 선발 자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런 상황 속에 현지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선발과 불펜 자원을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다저스의 위기 상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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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투수진 붕괴 위기에 봉착하자 결국 유망주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저스 유망주 에밋 시한은 202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데뷔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투구를 펼치며 차세대 선발 자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2023시즌 통산  13경기(11선발)에 등판해 60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ERA) 4.92, 64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2024시즌 시작부터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그리고 올 시즌  시한은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긴 재활 과정을 거쳐 복귀를 준비해왔다. 그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네 차례 재활 등판을 소화해 총 11⅓이닝 동안 21탈삼진 1볼넷이라는 뛰어난 탈삼진-제구 비율을 보여줬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마지막 등판에서는 3⅓이닝 6피안타 4실점(2피홈런) 7탈삼진을 기록했다. 15일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해당 경기에 대해 "기록보다 내용이 더 좋았다"며 "곧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한의 콜업은 다저스의 비상상황을 반영한다. 현재 다저스는 타일러 글라스나우, 블레이크 스넬, 토니 곤솔린, 사사키 로키 등 14명의 투수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다. 팀의 선발 이닝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로 적고 팀  ERA는 4.37로 전체 9위에 그쳤다.

이 와중에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부진까지 겹쳤다. 시즌 초반 맹위를 떨치며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그는 최근 뚜렷한 하락세에 시달리고 있다. 야마모토는 1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4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5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고, 시즌 5패(6승)째를 안았다.


그는 최근 7경기에서 ERA 4.46을 기록, 시즌 ERA도 2.64로 상승해 내셔널리그(NL) 7위로 밀렸다. 사이영상 경쟁에서 사실상 이탈한 분위기다.

이런 상황 속에 현지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선발과 불펜 자원을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다저스의 위기 상황을 강조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재패를 위해선 반드시 투수진의 안정화가 시급한 것은 분명하다. 이에 유망주 시한이 흔들리는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그리고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다저스가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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