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충북원예농협 충주공판장장 “공정유통·농가소득 두 토끼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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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충북원예농협 충주공판장 장장이 공정한 유통체계 확립과 조합원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충북원예농협 충주공판장은 현재 연간 약 400억원 규모의 취급실적을 기록하며 충주 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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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스마트 물류체계 도입
농산물 판로 확대 협력 등 강화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김세연 충북원예농협 충주공판장 장장이 공정한 유통체계 확립과 조합원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충북원예농협 충주공판장은 현재 연간 약 400억원 규모의 취급실적을 기록하며 충주 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 장장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연 취급실적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16명의 직원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수립,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채소·과일 등 신선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 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주시와 충주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유통망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조합원과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나설 수 있는 배경은 그가 올해로 28년차 베테랑 유통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1997년 농협 공채로 입사한 그는 제천지점장으로 근무 당시, 지점 단위 최초로 100억원 규모의 사과·복숭아 출하 사업을 성공시키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농산물 소포장을 15kg에서 10kg으로 전환해 소비자 접근성과 유통 효율성을 높이며 소량 거래 정착을 선도한 바 있다.
기획상무로 7년간 근무한 그는 공판장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역량을 고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장장은 최근 충주시 목행동 도매시장에 대해서도 뚜렷한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의 유통 구조만으로는 급변하는 소비자 행태와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도매시장의 재정비와 기능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충북원협과 충주시, 충주시의회와 함께 도매시장 현대화 개선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추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의 공판장은 단순한 거래 공간을 넘어 유통·선별·포장·물류·판매 기능을 통합한 복합 유통 거점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에 스마트 APC(산지유통센터) 기능을 병행해 물류 효율성 향상, 인건비 절감, 작업 동선 단축, 상품 품질 유지 등의 효과를 도모하고자 한다.
디지털 기반 거래 시스템 도입을 통해 비대면 경매 운영과 정보 투명성을 강화하며, 조합원과 농가의 수입구조 개선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장장은 "공판장은 단순한 유통 공간이 아닌, 생산자와 소비자를 공정하게 연결하는 신뢰의 장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중심의 유통 구조를 정립하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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