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르는 새 정부 인사청문회 정국… 전운 감도는 여야

김대환 기자 2025. 6. 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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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가 뒤바뀐 여야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허니문' 기간도 없이 다시 대치 전선을 강화하며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미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 더불어민주당과 곧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국민의힘은 원내 구도가 일부 변하더라도 당장 충돌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대선 직후 3대 특검법을 신속하게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은 방송3법과 '재판중지' 형사사소송법 개정안 등의 속도조절에 들어갔지만 '검찰 해체'를 놓고 다시 국민의힘과 충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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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 의혹 연일 제기
재판 중지법·법사위원장 재협상 놓고도 대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열린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13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공수가 뒤바뀐 여야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허니문' 기간도 없이 다시 대치 전선을 강화하며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미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 더불어민주당과 곧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국민의힘은 원내 구도가 일부 변하더라도 당장 충돌을 피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3대 특검법 등 여당의 법안 밀어붙이기에도 힘조차 제대로 쓰지 못했던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를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사의를 표한 오광수 민정수석과 김 총리 후보,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등의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시작되는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이재명 정부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에 화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특히 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타깃이다.

국민의힘은 이미 불법정치자금 제공자와의 금전거래 의혹과 자녀 유학비 의혹 등과 관련해 연일 논편을 쏟아내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호준석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김 후보자는 두 번의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과가 있다"고 지적한 뒤 "그런데 그 사건에서 검은돈을 제공했던 지인에게 차용을 가장해 또다시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그 지인은 이번 대선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체육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도 집중 부각시키며 앞서 자신 사퇴한 오광수 민정수석 문제를 엮어 이 대통령의 인사 전체를 공격하는 양상이다.

대선 직후 3대 특검법을 신속하게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은 방송3법과 '재판중지' 형사사소송법 개정안 등의 속도조절에 들어갔지만 '검찰 해체'를 놓고 다시 국민의힘과 충돌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여론전을 통해 대통령 재판 중지법과 검찰청 폐지 및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국가수사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법안을 '검찰 해체법'으로 규정하고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대통령의 '거부권'이 사라진 상황에서 수적으로 열세에 놓인 현재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또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돌려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여야의 충돌 및 대치 상황이 고착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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