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가 건네는 위로 장중한 ‘독일 레퀴엠’

고은정 기자 2025. 6. 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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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향 정연 ‘삶과 죽음의 성찰’
세계적 소프라노 ‘에리카 바이코프’
바리톤 ‘김정래’· 시립합창단 협연
사샤 괴첼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만난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이달 2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 '삶과 죽음의 성찰(Reflections of Life & Death)' 무대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사샤 괴첼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세계적인 소프라노 에리카 바이코프, 바리톤 김정래, 그리고 울산시립합창단이 협연한다.
에리카 바이코프ⓒDario Acosta
첫 곡은 독일 낭만주의 마지막 세대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23대 현악기를 위한 현악합주곡 '메타모르포젠(Metamorphosen)'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세계 2차 대전으로 독일이 패전하면서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도시와 문화가 파괴된 것을 바라보면서 느꼈던 절망과 비탄, 그리고 다시 복구되기를 바라는 간절함을 담고 있다.
바리톤 김정래

이어 브람스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독일 레퀴엠'이 세계적인 소프라노 에리카 바이코프, 바리톤 김정래, 울산시립합창단 외 18명의 합창 객원이 함께하는 대규모 연주로 마련된다.

이 곡은 총 7악장으로 구성됐으며 장중한 합창과 정제된 오케스트레이션, 그리고 바리톤과 소프라노 독창이 어우러져 치밀한 음악적 균형을 보여준다.

협연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에리카 바이코프(Erika Baikoff)는 2019 헬무트 도이치 가곡 콩쿠르 1위, 제10회 나디아&릴리 불랑제 국제 성악 콩쿠르 1위 등 유수의 경연을 석권했다.

바리톤 김정래는 지난 2024년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국제콩쿠르 1위 등 다수의 경연에서 입상을 통해 세계적 명성과 더불어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소속으로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다양한 무대를 오가며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5,000원, A석 1만 원(회관 회원 30%, 단체 20%, 초중고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 50% 할인)

예매 및 공연 문의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052-275-9623~8.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