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보다 더 더워”… 6월부터 무더위 기승

이설화 2025. 6. 15.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월 들어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날이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춘천의 낮 최고기온은 32.0도로 평년보다 3.4도 높았다.

15일 화천 간동이 33.8도를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높았던 가운데 영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기온이 30도를 넘겼다.

당분간 강원도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며 덥겠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15일 춘천의 낮기온이 32도까지 오른 가운데 동내면 사암리의 과수원에서 농장주 송호성(58)씨가 배 열매를 솎아내고 있다.

6월 들어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날이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달에만 도내 온열질환자가 7명 발생하는 등 온열질환 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15일 오후 2시 춘천 동내면 사암리의 배·복숭아 과수원에서는 생육시기에 앞서 과실에 봉지를 씌우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날 춘천의 낮 최고기온은 32.0도로 평년보다 3.4도 높았다. 농장에서 만난 송호성(58) 씨가 모자를 벗자 정수리에서 이마까지 땀이 물줄기처럼 흘렀다. 송 씨는 “오늘은 작업을 1시간 30분 일찍 시작했다”며 “요즘 같은 날씨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으로 다 젖는다”고 했다. 베트남에서 온 외국인노동자 A씨(30대)는 “베트남보다 덥게 느껴진다”며 “얼음물을 하루에 3~4병씩 먹는다”고 했다.

▲ 15일 춘천의 낮기온이 32도까지 오른 가운데 베트남 출신 노동자들이 동내면 사암리의 한 농장에서 배 열매에 봉지를 씌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선 화암면에서 고랭지배추 농사를 짓는 정모씨는 한여름 같은 6월 날씨에 혀를 내둘렀다. 정 씨는 “비닐하우스에서 양배추에 물을 주다 너무 뜨거워서 작업장 밖으로 나왔다”며 “순간 어지러워 정신을 잃을 뻔했다”고 했다. 15일 정선군의 낮 최고기온은 33.2도를 기록했다. 평년보다 4.8도 높은 수치다.

6월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5일 화천 간동이 33.8도를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높았던 가운데 영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기온이 30도를 넘겼다. 지난 14일 춘천의 낮 최고기온은 33.2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4.9도 높았고, 지난 12일 정선군은 33.3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6.2도 높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집계한 강원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10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이 6월 상순에 발생했다.

당분간 강원도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며 덥겠다. 16~17일엔 비 예보가 있어 덥고 습하겠다. 15~16일 예상 강수량은 내륙과 산지 20~60㎜, 동해안 5~20㎜다. 이설화 기자

#베트남 #무더위 #최고기온 #정선군 #대부분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