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울 '유출' 환자 年 4조 넘게 써…"교통비·숙박비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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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거주하는 환자가 서울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는 데 소요된 비용이 연간 4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서울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는 외래 환자 중 지역 국립대학병원을 이용하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사람이 10%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진료비 차이를 고려할 때 순비용은 연간 약 4조6270억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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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조6270억원…"부담 가중"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 앞에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5.02.25. ks@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5/newsis/20250615174202789rcps.jpg)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가 서울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는 데 소요된 비용이 연간 4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지역 환자 유출로 인한 비용과 지역 국립대학병원에 대한 국민 인식' 보고서에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담겼다.
연구원은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한 환자 중 주소지가 서울이 아닌 환자를 모두 '유출 환자'로 간주하고 비용을 산출했다.
그 결과 서울 상급종합병원으로 유출된 지역 환자로 인해 발생하는 연간 순비용은 교통 및 숙박비용만을 기준으로 볼 때 4121억원으로 추산됐다.
순비용은 유출 환자가 서울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발생한 총비용에서 '환자의 거주 지역에서 진료를 받을 때 발생한 총비용'을 차감한 값이다.
여기에 서울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국립대학병원 간 진료비 차이를 반영하면 순비용은 약 1조7537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서울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는 외래 환자 중 지역 국립대학병원을 이용하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사람이 10%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진료비 차이를 고려할 때 순비용은 연간 약 4조627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를 두고 연구원은 "향후에도 환자 유출 현상이 심화되면 환자의 진료비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의 생산성 손실, 교통비, 숙박비, 간병비 등 복합적 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국립대학병원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의료체계의 완결성을 제고하는 일은 비효율로 인한 사회 전반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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