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AXZ'로 새출발…"새로운 사용자 경험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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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다음'이 카카오 사내 독립기업(CIC)에서 벗어나 신설법인 에이엑스지(AXZ)로 새출발한다.
1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AXZ 법인을 설립하고 프런트엔드·백엔드 개발자 채용에 들어갔다.
신설법인의 대표는 양주일 카카오 콘텐츠 CIC 대표가 맡는다.
이번 법인 설립은 2014년 카카오와의 합병 이후 11년 만의 조직 재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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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조직 재분리 나서
포털사이트 ‘다음’이 카카오 사내 독립기업(CIC)에서 벗어나 신설법인 에이엑스지(AXZ)로 새출발한다. 검색 점유율 3% 미만으로 사실상 시장에서 밀려난 다음의 리브랜딩을 위한 포석이다.
1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AXZ 법인을 설립하고 프런트엔드·백엔드 개발자 채용에 들어갔다. 본사는 경기 판교에 두되, 제주에서 일할 인력을 늘리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과거 다음의 본사가 있던 곳이다. 기술 실험과 혁신의 전초기지였던 상징성을 다시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설법인의 대표는 양주일 카카오 콘텐츠 CIC 대표가 맡는다.
AXZ는 ‘시작(A)과 끝(Z)을 연결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는 사명으로, 미디어와 기술을 아우르는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기존 포털 구조를 뛰어넘는 독립 실험 무대라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내부에서 전략과 실행을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독립 법인 구조를 통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AXZ는 큐레이션 챗봇, 뉴스 요약 기능, 숏폼 콘텐츠 ‘루프’ 등 새로운 기능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겨냥한 짧은 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새롭게 도입해 플랫폼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10년 넘게 사용하던 알록달록한 다음 로고도 검은색 계열로 교체했다.
이번 법인 설립은 2014년 카카오와의 합병 이후 11년 만의 조직 재분리다. 신설법인은 기존 인력을 상당수 흡수하며 조직 안정에도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내부 갈등도 일부 해소했다. 앞서 노동조합은 이번 분사를 “수익성 낮은 자산 떼어내기”라며 반발했으나, 정신아 대표가 “다음 전 직원의 카카오 잔류를 보장한다”고 밝히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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