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 추모제…"열사정신으로 내란 청산…민주주의 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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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는 15일 오후 중구 서울시청 동편에서 제34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약 1천명(경찰 비공식 추산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단에는 박종철·이한열 열사 등 680명의 영정이 놓였다.
추모제에 앞서 유족 등 참가자들은 영정을 들고 종로구 송현공원에서 출발해 시청 동편까지 추모 행진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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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는 15일 오후 중구 서울시청 동편에서 제34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약 1천명(경찰 비공식 추산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단에는 박종철·이한열 열사 등 680명의 영정이 놓였다.
백기완재단 이사장인 신학철 명예추모위원장은 "영령들께서 이 땅의 자유와 정의를 위해 분연히 일어나 초개와 같이 목숨을 던지신 서사와 정신을 되새기며 깊이 추모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사들의 은혜에 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하려면 내란 세력을 완전히 몰아내고 민주주의를 완전한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남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은 민주유공자법이 열사들을 예우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법적 장치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이 법을 새 정부에서 꼭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차별 없는 평등사회와 노동 존중 사회 건설,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 민주유공자법 제정, 극우 내란 세력 청산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후 영정 앞에 흰 국화를 놓으며 추모했다.
추모제에 앞서 유족 등 참가자들은 영정을 들고 종로구 송현공원에서 출발해 시청 동편까지 추모 행진도 했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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