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동안 못 쳤다" 오타니, 10G 침묵 끝 멀티포 폭발! MLB 최단 '250홈런-150도루' 대기록 달성

김지현 기자 2025. 6.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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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연속 무홈런 침묵을 끝낸 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3번째 멀티홈런을 작렬하며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단 경기서 250홈런과 15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이날 멀티 홈런으로  MLB 역사상 최단인 928경기 만에 250홈런-150도루 달성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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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정말 오랫동안 못 쳤다고 느꼈어요"


10경기 연속 무홈런 침묵을 끝낸 날. 또 다른 역사적인 기록이 탄생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3번째 멀티홈런을 작렬하며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단 경기서 250홈런과 15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11-5 대승을 거뒀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룹의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10.3마일(약 177.5km), 비거리는 419피트(약 127.7m). 이 한 방으로 시즌 24호 홈런을 신고했다. 


6회에도 그의 뜨거운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바뀐 투수 트리스탄 벡의 바깥쪽 커브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시즌 25호이자 MLB 통산 250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MLB 전체 홈런 공동 선두인 애런 저지, 칼 랄리(이상 26홈런)를 단 1개 차로 바짝 추격했다. 

오타니는 이날 멀티 홈런으로  MLB 역사상 최단인 928경기 만에 250홈런-150도루 달성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977경기였다. 


특히 6회에 터진 시즌 25호 홈런으로 오타니는 브래디 앤더슨(1996년·볼티모어 오리올스)과 함께 선두타자 최다 홈런 기록도 세웠다.


또한 게리 셰필드(2000년)와 함께 다저스 역사상 개막 71경기 최다 홈런 기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오타니는 일본 매체 '풀카운트'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오랫동안 못 쳤다고 느꼈다. 두 개 모두 비교적 잘 맞은 홈런이었고, 첫 번째 홈런은 선취점을 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오타니는 지난 3일 뉴욕 메츠전 이후 12일 만에, 11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편 이날 다저스 타선도 오타니의 기세를 따라 폭발했다. 2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3회 김혜성의 적시타, 6회 오타니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홈런, 8회 미겔 로하스의 솔로포까지 더해 샌프란시스코를 11-5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42승 29패(승률 0.592)를 기록하며 다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공식 SNS 캡처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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