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이정후 앞으로 적시타...다저스 '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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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키움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김혜성(LA 다저스)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빅리그에서 처음 벌인 '절친 대결'에서 웃었다.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회말 다저스 공격에서는 김혜성이 첫 안타를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 앞으로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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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키움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김혜성(LA 다저스)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빅리그에서 처음 벌인 '절친 대결'에서 웃었다.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멀티 홈런을 때린 오타니 쇼헤이 등 동료들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 덕분에 김혜성은 팀의 11-5, 완승을 만끽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1번 중견수로 나간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비록 희비가 갈렸지만 둘에게는 특별한 순간이었다. 2017년 1차 지명 출신 이정후와 같은 해 2차 1라운드 7순위 출신 김혜성은 키움 입단 첫해부터 2023년까지 함께 뛰었다. 프로 입단 전에도 청소년 대표팀에서 프로의 꿈을 키우기도 했다. 꿈의 무대로는 이정후가 지난해 먼저 뛰어 들었고, 김혜성은 올해 다저스와 계약했다.

이번 시즌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벌였던 둘은 두 팀의 정규시즌 3연전 첫 경기였던 14일 서로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그러나 김혜성이 결장해 맞대결은 불발됐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이겼다.
맞대결이 성사된 이튿날 김혜성과 이정후는 1회 샌프란시스코 공격 때 서로 손을 맞잡는 풍경을 연출했다.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이정후가 1사 후 엘리엇 라모스의 유격수 병살타 때 2루에 슬라이딩을 한 뒤 일어나려고 하는 순간 다저스 2루수 김혜성이 이정후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 둘은 짧게 인사를 나누고 각자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3회말 다저스 공격에서는 김혜성이 첫 안타를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 앞으로 날렸다. 팀이 6-0으로 앞선 2사 3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스펜서 비벤스의 커터를 공략해 이정후 앞에 뚝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 외 나머지 타석에서 둘 모두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정후는 1회 볼넷 후 3회 우익수 뜬 공, 6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에는 두 차례 타석에 섰으나 2루수 직선타와 2루 땅볼로 잡혔다. 이날 무안타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6으로 하락했다. 김혜성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이 0.382로 떨어졌다.
오타니는 1회와 6회 솔로포 두 방을 날려 통산 250홈런을 장식했다. 아울러 시즌 24, 25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도 지켰다. 빅리그 전체 홈런 1위는 26개씩 때린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칼 롤리(시애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42승 29패)는 샌프란시스코와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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