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말리그] 상처에도 꺾이지 않은 장시은의 열정 “조금 불편했지만…괜찮아요!”

신림/최창환 2025. 6. 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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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않은 충돌로 얼굴에서 피가 흘렀지만, 농구를 향한 열정은 꺾이지 않았다.

장시은(G, 161cm)이 기동력을 뽐내며 선일여중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장시은은 35분 35초를 소화하며 8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선일여중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피가 흐른 볼이 쓰릴 법도 했지만, 장시은은 의젓하게 응급조치를 받은 후 코트로 돌아와 다시 기동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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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림/최창환 기자] 예기치 않은 충돌로 얼굴에서 피가 흘렀지만, 농구를 향한 열정은 꺾이지 않았다. 장시은(G, 161cm)이 기동력을 뽐내며 선일여중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선일여중은 15일 광신방송예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 경인 강원B 권역별 리그에서 숭의여중에 72-53으로 승리했다.

이빛나(11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전하영(19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 4블록슛)으로 이어지는 트윈타워 못지않게 포인트가드 장시은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장시은은 35분 35초를 소화하며 8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선일여중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장시은은 코트 곳곳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2쿼터에 커트인을 통해 득점을 올리는가 하면, 기동력을 앞세워 꾸준히 선일여중의 빠른 공수 전환을 이끌었다. 4쿼터 초반에는 숭의여중의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 스크린을 활용, 전광석화 같은 돌파 득점을 만들었다. 장시은 자신도 “기동력이 가장 자신 있어요”라고 말했다.

1쿼터에는 불의의 상처를 입었다. 돌파 과정에서 스틸을 시도한 상대에게 얼굴이 긁힌 것. 피가 흐른 볼이 쓰릴 법도 했지만, 장시은은 의젓하게 응급조치를 받은 후 코트로 돌아와 다시 기동력을 발휘했다. “밴드를 붙여서 조금 불편했지만, 뛸 때는 경기에 집중하느라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어요. 괜찮아요”라는 게 장시은의 설명이다.

2학년임에도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소화할 정도로 장시은의 기동력은 경쟁력이 있었지만, 슛은 다소 불안했다. 4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했다. 4쿼터 중반 코너에서 성공한 슛은 3점슛 라인을 밟아 2점으로 인정됐다.

장시은은 “그 슛은 던질 때 ‘들어갔다’ 느낌이 오더라고요. 그래도 슛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이겼지만 훈련한 걸 다 못 보여준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남고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박태은 코치 역시 장시은에 대해 “슛은 노력을 통해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아직 어리다 보니 (슛에)기복이 있지만, 성실한 선수이기 때문에 분명 더 좋아질 겁니다”라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장시은은 오빠 덕분에 어릴 때부터 농구를 접했고, 자연스럽게 엘리트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장시은의 오빠는 명지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장선웅이다. 지난해 7월 종별선수권에서 주성중을 상대로 무려 9개의 3점슛을 터뜨렸던 슈터다.

오빠로부터 슛에 대한 조언을 구하진 않았을까. 장시은은 이에 관해 묻자 “오빠가 농구를 해서 저도 자연스럽게 농구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농구와 관련된 얘기를 거의 안 해요”라며 웃었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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