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운사도 지분 노리나···美, 파나마항 인수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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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공언했던 미국의 파나마운하 인수 구상이 차질을 빚는 분위기다.
제네바 협상 이후 중국 투자자를 컨소시엄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답보 상태의 항구 매각을 진전시키기 위한 옵션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소식통들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 이후 중국 투자자를 포함시키는 방안이 거래 옵션으로 부상했다"며 "파나마 항구 거래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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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원양해운 참여 방안 논의
트럼프 매입 구상에 걸림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공언했던 미국의 파나마운하 인수 구상이 차질을 빚는 분위기다. 제네바 협상 이후 중국 투자자를 컨소시엄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답보 상태의 항구 매각을 진전시키기 위한 옵션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중국 국유 해운사가 발을 들여놓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당초 구상과는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 시간) 중국 중국원양해운(COSCO)이 최근 이탈리아 재벌 잔루이지 아폰테 가문의 터미널인베스트먼트(TiL)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CK허치슨 항구 지분을 나눠 갖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나마 항구를 포함한 글로벌 항구 운영권은 현재 홍콩 재벌 리카싱 일가의 CK허치슨홀딩스가 쥐고 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소식통들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 이후 중국 투자자를 포함시키는 방안이 거래 옵션으로 부상했다”며 “파나마 항구 거래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앞서 CK허치슨은 올 3월 중국·홍콩을 제외한 지역의 23개국 43개 항만 사업 부문 지분을 228억 달러(약 31조 2000억 원)에 터미널인베스트먼트·블랙록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발표하고 우선협상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운영하는 파나마운하를 되찾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조치였다.
거래가 성사되면 파나마 항구 2곳의 지분은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51%, 터미널인베스트먼트 49%로 나뉠 예정이었다. 터미널인베스트먼트의 모기업인 MSC는 블랙록이 최대주주가 되는 파나마 항구 2곳을 제외한 나머지 41개 항구를 소유하게 돼 처리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업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반독점 조사 등으로 CK허치슨을 압박하고 나서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파나마 항구 계약은 관세전쟁의 또 다른 충돌 지점이 됐고 애초 4월 2일이었던 계약일은 미뤄졌다. 블룸버그는 “COSCO 참여 논의는 진행 중이나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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