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주최 삼국유사기행단, 경주 여행 로얄코스 고분공원 탐방

강시일 기자 2025. 6. 15.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주에서 올해 가을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로 몰려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경주여행 로얄코스를 찾아가는 탐방이 시작됐다.

대구일보 주최로 삼국유사기행단(이하 삼유기)이 14일 경주여행의 백미 10개 코스를 소개하는 가이드북 'Beautiful 경주여행' 제작을 위해 로얄코스를 찾아가는 첫 번째 답사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국유사기행단 36명 14일 대릉원과 노동노서리고분군 돌아보며 경주여행 백미 답사, 23일 경주 야경 탐방 계획
삼국유사기행단이 14일 대릉원 미추왕릉을 방문해 스토리텔링하고 있다. 전인섭 문화해설사 제공

경주에서 올해 가을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로 몰려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경주여행 로얄코스를 찾아가는 탐방이 시작됐다.

대구일보 주최로 삼국유사기행단(이하 삼유기)이 14일 경주여행의 백미 10개 코스를 소개하는 가이드북 'Beautiful 경주여행' 제작을 위해 로얄코스를 찾아가는 첫 번째 답사를 진행했다.

대구일보는 9월까지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핸드북을 제작하기로 하고, 10개 코스를 정하고 우선 4개 코스는 삼유기와 함께 현장을 답사하며 숨은 경주의 미를 찾아 홍보하기로 했다.

이날 삼유기 150여 명의 기행단 중 36명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들고 답사에 참여해 숨은 보물찾기에 나섰다. 삼유기는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가장 신비스럽게 생각하는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적 고분공원 곳곳을 방문해 수 천년을 간직하고 있는 비밀들을 하나씩 보물 캐내듯 풀어갔다.
삼국유사기행단이 14일 금관총과 이어진 고분정보센터에서 고분의 조성경위를 설명하는 영상물을 감상하고 있다.

경주지역의 고분은 시가지와 외곽지 고분으로 구분된다. 시가지의 고분은 또 대릉원과 노동노서리고분군, 쪽샘고분군, 황남동고분군,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 고분군 등으로 나누어 진다.

대릉원은 이미 오래 전부터 담장을 둘러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고분공원으로 조성해 문화관광자원화하고 있다. 처음 30여기의 고분이 있었으나 발굴과 훼손이 진행되면서 21기 정도가 겨우 고분의 형태를 띠고 있다. 대릉원에는 25종 2만5천여 그루의 나무와 꽃들이 사계절 피고 지며 도심 가운데 공원으로 허브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신라 13대 미추왕릉으로 추정되는 대릉은 대릉원 내에서도 별도의 울타리를 두르고 관리되고 있다. 진입로의 수목과 릉원으로 들어가는 삼문을 경계로 동서로 이어지는 돌담을 따라 도열한 벚나무 고목들은 특히 봄철이면 선경을 연출한다.
삼국유사기행단이 봉황대 앞에서 노동노서리고분군에 대한 관광 포인트를 토의하고 있다. 장근희 모범택시 제공

대릉원에는 또 신라시대 철검이 발굴된 검총, 황남동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금관이 출토된 황남대총, 금관을 비롯한 1만2천여 유물과 함께 국보 천마도가 출토된 천마총을 보기 위해 휴일이면 방문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대릉원과 마주한 노동노서리고분군은 저마다 특색을 자랑하는 고분들이 출토된 유물과 더러는 아직도 발굴되지 않은 처녀분의 형태만으로도 봉황대, 서봉황대 등의 이름으로 눈길을 끄는 유명 사적지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기념해 만든 호우가 발굴된 호우총, 석상이 쌍으로 내장된 쌍상총, 마구류가 가득 들어있었던 마총, 스웨덴 황태자가 금관을 들어올린 서봉총,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금관이 출토된 금관총, 황금신발의 식리총, 어린 공주가 잠든 금령총, 경주지역 대표적인 문화명소 봉황대 등의 고분군은 경주의 1급 보물이다.
삼국유사기행단이 금장대에서 다음 경주여행 코스에 대해 협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유기는 대릉원에서부터 고분군들을 산책로를 따라 둘러보고, 봉황대와 마주보며 성덕대왕신종을 그대로 본따 제조된 신라대종까지 탐방하고 그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삼유기는 "신라 천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경주의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는 곳이 대릉원과 노동노서리고분군"이라며 "고분들이 가진 내력들을 간단하게 소개할 수 있는 안내판 또는 QR코드 게시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금장대로 발길을 돌려 다음 경주의 보물을 찾아 소개하기 위한 코스는 경주의 특별한 야경을 가진 월정교와 계림,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을 답사하기로 결정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