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 하남서 열려

이홍재 기자 2025. 6. 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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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주최한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가 13∼15일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렸다.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전쟁 역사를 '음식'이라는 매개로 재조명하는 특별한 문화축제다.

드론쇼는 김구(1962년 대한민국장), 윤봉길(1962년 대한민국장) 등 독립운동가들이 요리사로 변신해 음식을 만들고 시식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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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주최한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가 13∼15일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렸다.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전쟁 역사를 '음식'이라는 매개로 재조명하는 특별한 문화축제다.

13일 개막식에 앞서 김미령·조광효 셰프가 '광복 레시피'를 주제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식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 셰프는 각각 잣을 곁들인 버섯 두부전골, 감자만두와 옥수수 소스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또 최현석 셰프는 일제강점기 프랑스에서 외교 활동을 전개한 서영해(1995년 애국장)선생이 현지에서 즐긴 해산물 스튜와 밀빵 요리를 재해석하고, 정호영 셰프는 독립유공자 오건해(2017년 애족장)선생이 직접 기른 콩으로 만든 두부를 활용해 만들었다는 납작두부볶음을 즉석에서 요리하는 라이브 쿠킹쇼를 진행했다.

미사경정공원에서는 가수 경서와 전유진의 개막 축하 무대와 함께 1천여 대의 드론이 그려낸 '기억의 장면'이 펼쳐졌다.

드론쇼는 김구(1962년 대한민국장), 윤봉길(1962년 대한민국장) 등 독립운동가들이 요리사로 변신해 음식을 만들고 시식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14일에는 안유성 셰프가 평양냉면과 5·18민주화운동 주먹밥을, 정지선 셰프는 김구 선생과 지복영(1990년 애국장)지사가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진 쭝쯔(찹쌀·쌀가루를 댓잎이나 연잎으로 감싸서 찌는 음식)와 총유병(밀가루 반죽 안에 참기름과 쪽파를 넣고 구운 파전)을 재현했다.

15일에는 이원일 셰프가 김구 선생의 어머니 곽낙원(1992년 애국장)여사의 사연을 바탕으로 우거지 장터국밥을 현장에서 요리해 소개했다.

행사 기간에는 6·25전쟁에 참전한 UN 22개국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연대의 식탁' 부스를 비롯해 하남시 특산물인 부추를 활용한 지역 중소 상공인들의 음식, 국민참여단이 준비한 요리 등 140여 종의 다채로운 음식이 눈길을 끌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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