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에 탄복, 韓 새정부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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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계엄령이 선포됐던)지난해 12월 3일 밤을 기억한다. 이후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시위를 벌였다. 이게 바로 민주주의라는 걸 새삼 다시 느꼈다. 한국 시민들이 보여준 민주주의 회복력에 탄복했다. 이스라엘 또한 같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새로운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양국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우호적이면서 강한 동맹이라는걸 잘 알고 있다."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지난 9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한국 대선과 관련해 이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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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민주주의 가치 중시 여겨, 여러모로 닮은꼴"
전쟁에도 출산↑…"회복력·연대 입증, 韓과 나눌것"
"韓생활 즐거워…최애 드라마는 '사랑의 불시착'"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에 계엄령이 선포됐던)지난해 12월 3일 밤을 기억한다. 이후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시위를 벌였다. 이게 바로 민주주의라는 걸 새삼 다시 느꼈다. 한국 시민들이 보여준 민주주의 회복력에 탄복했다. 이스라엘 또한 같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새로운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양국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우호적이면서 강한 동맹이라는걸 잘 알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5/Edaily/20250615185633543mvdl.jpg)
여러 모로 닮은꼴인 이스라엘에 한국이 ‘배울 만한’ 부문도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2년 이스라엘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약 2.9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OECD 평균은 1.5명, 최저는 한국 0.7명이었다. 심지어 가자 전쟁이 진행 중임에도 출산이 늘어 놀라움을 안겼다.
하르파즈 대사는 “이스라엘의 출산율은 한국 당국자들과 자주 논의하는 주제”라면서 “전쟁 중에도 이스라엘의 출산이 늘었다는 건 그만큼 사회의 회복력과 연대를 보여주는 지표가 아닐까 싶다. 이스라엘은 이런 경험을 한국과 나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주한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했다. 어느덧 10개월째에 접어든 한국 생활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예전에도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고 그때도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대사로 부임한 이후 제주도, 광주, 경주, 부산 등을 찾았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있다”며 웃었다.
그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표했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그는 ‘사랑의 불시착’을 언급하며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라고 말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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