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1타점 적시타, 이정후는 무안타…다저스 SF 11-5 꺾고 단독 선두…오타니 멀티 홈런 폭발

김건일 기자 2025. 6. 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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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닷컴이 주목한 'KBO리그 절친 맞대결'에서 김혜성이 웃었다.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타점과 함께 다저스는 11-5로 대승을 거뒀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볼넷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와 공동 선수가 된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다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나선 다저스 라인업 ⓒLA 다저스 SNS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도미닉 스미스(1루수)-케이스 슈미트(3루수)-제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앤드류 키즈너(포수)로 맞선다.

전날 열린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이정후가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반면 김혜성은 결장했다.

이정후가 먼저 타석에 들어섰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한 이정후는 스트라이크 두 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볼 카운트 0-2에 몰렸지만 볼 세 개를 골라낸 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6구와 7구를 커트했고, 8구째 볼을 골라 내면서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1사 후 엘리엇 라모스가 날린 타구가 유격수 무키 베츠에게 향했다. 베츠가 김혜성에게 공을 건네 이정후를 아웃시켰고 김혜성의 1루 송구가 병살타를 완성했다.

▲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출전한 김혜성.

김혜성은 1회 무사 2, 3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랜든 룹의 92.8마일 패스트볼을 배트 중앙에 맞혔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김혜성이 이겨 냈다.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반면 김혜성은 6-0으로 앞선 3회 2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중견수 이정후 앞에 떨어진 타구였다.

세 번째 타석에선 두 선수 모두 안타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김혜성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이정후는 삼진으로 잡혔다.

▲ 홈런 두 개를 쏘아올린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AP

김혜성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9회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2루 뜬공으로 아웃됐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냈다. 오타니 쇼헤이가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2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볼넷 두 개로 주자를 쌓았고 앤디 파헤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마이클 콘포토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김혜성이 아웃됐지만 오타니가 고의 볼넷으로 걸어나가 다시 1사 만루가 됐다. 베츠가 2루타로 파헤스와 콘포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해서 윌 스미스의 뜬공으로 한 점을 더했다. 3회엔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로 7-0을 만들었다.

6회 다저스가 추가점을 냈다. 오타니가 이날 경기 두 번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점 홈런을 더해 10-0을 만들었다.

8회엔 샌프란시스코가 포수 로건 포터를 마운드에 올렸다. 미겔 로하스가 솔로 홈런으로 11-0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가 야수를 마운드에 오르자 다저스도 에르난데스로 응수했다. 에르난데스는 직선타와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지만 제구가 흔들려 볼넷 3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케이시 슈미트에게 만루 홈런을 맞았다.

에르난데스는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했고 5-11까지 점수 차이가 좁혀졌다. 2사 2, 3루 이정후 타석에서 결국 앤서니 반다를 투입했다. 반다가 이정후를 2루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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