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얼마나 어렵길래..셰플러, 사흘동안 보기 15개 '이런 적은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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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사흘째까지 1타도 줄이지 못하고 공동 11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적어내 이븐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에 보기 5개를 적어내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고, 3라운드에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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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3오버파, 2R 1오버파, 3R 이븐파
사흘 동안 보기 15개, PGA 투어 데뷔 최다 보기
오크몬트의 악명에 15번홀에선 버디 '제로'
번스 1타 차 선두..44세 스콧 1타 차 공동 2위
김시우 공동 29위, 김주형 35위, 임성재 54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사흘째까지 1타도 줄이지 못하고 공동 11위에 올랐다.

셰플러가 올해 참가한 12개 대회에서 사흘 동안 언더파를 작성하지 못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오버파 라운드는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76타(4오버파), 5월 찰스 슈워브컵 2라운드 71타(1오버파) 단 2번뿐이었다.
라운드별 기록을 보면, 1라운드에선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를 6개나 쏟아내 3오버파 73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에 보기 5개를 적어내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고, 3라운드에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적어냈다. 사흘 동안 총 15개의 보기를 쏟아냈는데, 이는 셰플러가 PGA 투어에서 3회 라운드 기준 기록한 최다 보기다.
한 번도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하고도 순위는 공동 11위로 톱10을 눈앞에 뒀다. 대회가 열린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이 얼마나 까다롭게 세팅됐는지 증명하는 성적표다.
오크몬트CC는 US오픈 개최 골프장 가운데서도 악명이 높다. 올해 대회에선 1라운드 평균타수 74.640타를 기록했고 2라운드 74.790타를 기록했다. 예선을 끝낸 뒤 치러진 3라운드에선 72.670타로 낮아졌으나 여전히 기준파인 72타보다 높게 나왔다.
3라운드에선 특이한 기록도 나왔다. 15번홀(파4)에서 단 1명도 버디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2018년 이후 US오픈에서 한 라운드 동안 특정 홀에서 버디가 나오지 않은 처음이다. 2018년 시네콕 힐스에서 열린 대회에선 14번홀에서 버디가 1개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선 사흘 동안 이글 16개에 버디 총 836개가 나왔다. 반면, 보기는 1819개, 더블보기 270개에 트리플보기 이상도 49개나 쏟아져 거의 모든 선수가 고전했다. 3라운드까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1위 샘 번스(4언더파 206타)와 공동 2위 애덤 스콧(호주)와 J.J 스펀(이상 3언더파 207타) 그리고 4위 빅토르 호블란(1언더파 209타)까지 단 4명이다. 사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번스는 3라운드에서 보기를 2개만 적어냈는데, 이는 오크몬트에서 열린 US오픈에서 36홀 선두로 출발한 선수 중 3라운드에서 최소 보기(또는 그 이하 타수)다. 이전 기록은 2016년 더스틴 존슨과 1953년 벤 호건이 보기 3개씩 기록했다.
스콧은 최종일 기준 만 44세 334일이 돼 우승할 경우, US오픈 역사상 두 번째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다. 역대 최고령 기록은 헤일 어윈이 1990년 대회에서 기록한 만 45세 15일이다. 스콧은 54홀 기준 리더보드 상위 10명 중 유일하게 메이저 우승 경험이 있다. 2013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시우가 중간합계 6오버파 216타를 쳐 공동 2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이어 김주형 공동 35위(7오버파 217타), 임성재 공동 54위(11오버파 221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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