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잡을 뻔했는데… 알 아흘리 리베이로 감독, "골 찬스 살렸다면 이겼다"

김태석 기자 2025. 6. 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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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리베이로 알 아흘리 감독이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전에서 이길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베이로 감독이 이끄는 이집트 명문 알 아흘리는 15일 오전(한국 시간)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 A그룹 1라운드이자 개막전에서 미국 MLS의 인기 클럽 인터 마이애미와 대결해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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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호세 리베이로 알 아흘리 감독이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전에서 이길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베이로 감독이 이끄는 이집트 명문 알 아흘리는 15일 오전(한국 시간)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 A그룹 1라운드이자 개막전에서 미국 MLS의 인기 클럽 인터 마이애미와 대결해 득점 없이 비겼다.

알 아흘리 처지에서는 승점 1점씩 나눠 가지는 게 너무 아쉬웠을 것이다. 주 공격수 트레제게의 페널티킥이 인터 마이애미 수문장 오스카 우스타리에게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메시·루이스 수아레스 등 시대를 지배했던 특급 골잡이를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에게 조금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에, 어쩌면 이겼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던 경기였다.

스페인 출신으로 이날 경기를 통해 알 아흘리의 사령탑으로서 데뷔전을 치른 리베이로 감독은 무척 아쉬워했다.

중동 매체 <윈윈>에 따르면, "몇몇 실수가 있었고,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만약 그 기회 중 하나만 성공했더라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이어 "기회는 많았지만, 이를 살려내지 못했다. 경기 전체적으로는 패스나 전환 과정에서 약간의 느림과 실수가 있었고, 후반전에는 수비에 무게를 둬야 했다"고 보완점을 짚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를 만나게 된 알 아흘리의 열광적인 팬에 대해서만큼은 정말 기뻐했다. 실제로 이날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는 대단위로 몰려온 알 아흘리 팬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들은 자말레크와 더불어 이집트와 아프리카에서 가장 거대한 축구 클럽 팬덤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광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리베이로 감독은 "첫 경기라 감회가 새로웠다. 마치 카이로에서 경기를 치른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알 아흘리를 대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만큼은 흡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알 아흘리는 오는 20일 새벽 1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를 상대로 A그룹 2라운드를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알 아흘리 SC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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