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감원 “저축은행, 연말까지 연체율 5~6% 수준으로 낮춰야” 불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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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하반기 저축은행업계 건전성 중점 점검을 예고했다.
연말까지 연체율을 5~6% 수준까지 낮출 것을 주문하면서 저축은행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올 1분기 저축은행 평균 연체율이 9.00%를 기록하며 전년 말(8.52%)보다 0.48%p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실제 올해 자산기준 저축은행업계 상위 5개사(OK, SBI, 웰컴, 한국투자, 애큐온) 중 SBI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회사에서 연체율 악화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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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하반기 저축은행업계 건전성 중점 점검을 예고했다. 연말까지 연체율을 5~6% 수준까지 낮출 것을 주문하면서 저축은행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업계 책무구조도 마련 및 건전성 관리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엔 △저축은행중앙회 △웰컴 △애큐온 △DB △NH △한화 △MS저축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금감원은 올 하반기 건전성 중점 점검 계획을 전달하면서, 올 하반기 목표 연체율을 제시했다. 상반기 기준 7~8%, 연말엔 5~6% 수준 이내로 연체율이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주문이다.
이날 금감원은 연체율 관리가 부동산PF 대출뿐 아니라 가계대출, 개인사업자 등 대출 전반에 적용되는 사안이라고도 강조했다. 특히 저축은행들에게 해당 당부 내용을 대표이사 등 경영진에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올 1분기 저축은행 평균 연체율이 9.00%를 기록하며 전년 말(8.52%)보다 0.48%p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대출 유형별로는 1분기 저축은행 기업대출 연체율이 13.65%, 가계대출이 4.72% 수준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실채권 매각과 부동산PF 자산 경·공매 등 자구적인 노력에도 전체적인 여신 규모가 감소하면서 연체율이 전년말 대비 증가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연체율은 연체 여신자산 대비 전체 여신자산으로 산출하는데, 분모가 줄다 보니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자산기준 저축은행업계 상위 5개사(OK, SBI, 웰컴, 한국투자, 애큐온) 중 SBI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회사에서 연체율 악화가 발생하고 있다.
회사별로는 한국투자저축은행 1분기 연체율이 9.2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웰컴저축은행 9.20% △OK저축은행 9.08% △애큐온저축은행 5.72% △SBI저축은행 4.61% 순이다. 대형 저축은행들도 금감원이 제시한 목표치를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 금감원은 저축은행들에게 책무구조도 마련시 직무분석을 우선시할 것도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히 부동산PF 대출은 관심 분야로 일탈행위 방지를 위해 세밀한 직무 분석과 책무 배정이 필요하다”며 “책무구조도 마련때 부동산PF 사업성 평가와 PF정리 및 재구조화 관련 업무도 적절히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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