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원내지도부 갖춘 與, 추경 속도전 [이런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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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내사령탑을 갖춘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경제 활로를 찾으려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새 원내지도부의 조속한 추경안 처리에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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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12일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새 원내사령탑을 갖춘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 집권여당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앞세우고 있어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추경안을 이르면 이달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전날(13일) 선출된 김병기 원내대표는 “민생 추경,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원내대표가 되는 즉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 때 가장 빠르게 통과된 추경안이 12일 걸렸다. 이를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경제 활로를 찾으려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새 원내지도부의 조속한 추경안 처리에 기대감이 높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불황의 골짜기에서 대출로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회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어제(12일) 한국은행이 내수 침체에 대응해 추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민주당은 정부와 조속히 협의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른 추경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전임 원내대표도 지난 12일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새 원내대표단에 당부할 민생 입법을 묻는 질문에 “추경을 준비하고 있고 물가안정을 위한 여러 TF도 만들어지고 있다. 새 원내대표단이 만들어지면 이 부분을 집권여당의 원내지도부로서 강경 협의를 통해 국민 민생을 가장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부분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하며 추경 처리를 꼽았다.
추경 규모는 최소 20조원으로 거론된다. 진성준 정책위 의장은 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적어도 21조원 이상의 추경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며 “재정 여력만 뒷받침되면 추경 규모가 크면 클수록 좋다 이렇게도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2월 3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추경의 핵심인 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의 추산에 따르면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25만원)과 취약계층 소비쿠폰(35만원)에 약 13조1000억원이 소요된다.
민주당은 그간 내수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보편 지급을 강조해 왔으나 정부의 재정 여력 등을 감안해야 하는 여당이 된 만큼 선별 지급 가능성도 열어뒀다. 진 의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권의 경제재정정책 실패로 재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정 어렵다면 일정한 범위를 정하여 선별 지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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