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매체, 정치혼란 해소 뒤 한국행 중국인 는다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5. 6. 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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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땡큐, 이재명 대통령'이다.

비상계엄·탄핵정국에 따른 정치적 혼란이 해소되면서 한국행 중국인이 증가세를 보인다는 홍콩 매체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 신문이 인용 보도한 대학생 차이천춘은 "지난달 미국 록밴드 건스앤로지스 내한공연을 보러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정치적 불안보다는) 혼자 여행할 때의 일반적인 위험을 더 걱정했다"며 "지난 12월의 (탄핵) 사건은 이제 완전히 끝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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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성수기 주춤...4월부터 24% 늘어
중국인들이 즐겨 찾는 한옥마을.[사진=픽사베이]
그야말로 ‘땡큐, 이재명 대통령’이다. 비상계엄·탄핵정국에 따른 정치적 혼란이 해소되면서 한국행 중국인이 증가세를 보인다는 홍콩 매체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4일 여행 마케팅 업체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 자료를 인용, 올해 4∼6월 약 3개월 동안 중국에서 이뤄진 한국 여행 예약이 작년 12월∼올해 2월 3개월보다 약 2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는 탄핵 국면이 한창이었던 올해 1∼2월 중국발 한국 여행 예약은 1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2월 중국인의 한국 여행 예약은 전년 동월에 비해 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특히 연초 해외여행 최성수기인 춘제(음력 설) 연휴가 1월28일∼2월4일이었는데도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주춤했던 것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 탓이라는 게 이 회사의 분석이다.

신문은 “짧은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일반적인 여행 성수기인 춘제 연휴를 앞두고 일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행을 접었다”고 진단했다.

반전은 4월부터다. 탄핵국면이 끝나면서 조기 선거로 국내 정치권도 터닝포인트를 맞던 시점이다.

이 신문은 “중국 관광객은 이제 한국이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관광에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행심리가 안정을 찾으면서 2분기 한국행 관광객 수는 1분기 대비 24% 이상 뛰었다. 특히 이재명 정권이 안착한 6월부터는 휴가철과 겹치면서 분위기가 더 좋은 상태다.

이 신문이 인용 보도한 대학생 차이천춘은 “지난달 미국 록밴드 건스앤로지스 내한공연을 보러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정치적 불안보다는) 혼자 여행할 때의 일반적인 위험을 더 걱정했다”며 “지난 12월의 (탄핵) 사건은 이제 완전히 끝났다”고 말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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