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영끌·빚투’ …이달 5대 은행 가계대출 2조 급증,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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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에 따른 주택·주식 등 자산 가격 상승 기대감 속에 금리 인하까지 겹치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2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0조792억원으로, 5월 말(748조812억원)보다 1조9980억원 늘었다.
5대 은행의 12일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103조9147억 원)은 지난해 11월(104조893억 원) 이후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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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에 따른 주택·주식 등 자산 가격 상승 기대감 속에 금리 인하까지 겹치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2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0조792억원으로, 5월 말(748조812억원)보다 1조9980억원 늘었다.
앞서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8월 9조6259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이후 올해 1월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반등한 뒤 매달 증가폭이 늘었다.
특히 이달 하루 평균 가계대출 증가액은 1천665억원으로 지난해 9월(+5조6029억원) 이후 8개월 만에 월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지난달(1612억원)보다도 많다.
신용대출도 103조3145억원에서 103조9147억원으로 6002억원 증가했다. 하루 평균 증가액(500억원)이 5월(265억원)의 거의 두 배다.
은행권에서는 ‘영끌’ 추세가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된 지표로 신규 주택담보대출 규모를 보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2510억원 규모로, 5월(2318억원)보다 약 200억원 많고, 지난해 7∼9월 영끌이 절정에 이르기 직전인 5월(2436억원)이나 6월(2777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늘어난 개인신용대출의 상당 부분은 주식·코인 시장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5대 은행의 12일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103조9147억 원)은 지난해 11월(104조893억 원) 이후 가장 많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주변 자금의 대표적 지표인 투자자예탁금은 12일 현재 62조9444억 원으로 2022년 4월 27일(64조8560억 원)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한편, 대면·비대면 대출 신청·접수가 급증하는 추세를 볼 때 금융권에서는 대출 실행까지 수개월 시차를 두고 하반기에도 상당기간 영끌 열풍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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