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cm 김태리 “비율 왜 이리 좋아?”…비결은 ‘이것’ 많이 하기?

김은재 2025. 6. 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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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김태리 큰 키 비결은?
김태리가 중학교 겨울방학 때 포켓몬 캐릭터 잠만보처럼 내내 잠을 잤더니 키가 쑥 컸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배우 김태리가 166cm의 비교적 큰 키의 비결로 '잠'을 들었다.

김태리와 홍경은 최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 출연해 문상훈과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에서 더빙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이날 김태리는 "(인생에서) 잠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예전에 진짜 잠만보처럼 잤다"고 '잠'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문상훈이 "얼마전 장염에 걸려 14시간 잠만 잔 적이 있다. 기록 경신했다"고 하자, 김태리는 "그 정도는 기본 아니냐. 14시간은 기본이다. 잠 잘자는 사람들은 다 공감할 것"이라고 잠순이임을 밝혔다.

겨울방학 내내 잠만 잤더니 키가 10cm나 컸다는 김태리(가운데). [사진=유튜브 캡처]

김태리는 "중학교 때 제가 키가 정말 작았다. 늘 키 작은 순위 1번이었다"며 "그러다 겨울방학 내내 집 밖에 나가지 않고 방에서 계속 겨울잠만 잤는데, 키가 10㎝나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태리는 "밥도 거의 안 먹고 잠만 잤다. 지금도 허리가 아프거나 잠이 잘 안 오는 날에도 그냥 누워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맞다, 나도 저렇게 잤더니 키 크더라", "근데 밤에 자야 한다. 낮밤이 바뀌면 안 큰다", "잔다고 다 크는건 아니다. 내가 예외다", "여름잠이라도 자볼까", "진짜 자면 크는지 궁금"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김태리의 프로필상 키는 166㎝에 몸무게는 46kg다. 작은 얼굴과 가녀린 몸매로 아담해 보이지만 실물은 큰 키에 완벽한 비율로 모델 같다. 김태리의 늘씬한 키가 있게 한 것은 과연 중학생 시절의 잠이었을까?

지난달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드레스 자태를 뽐낸 김태리는 큰 키에 완벽 비율을 자랑한다. [사진=연합뉴스]

수면과 성장호르몬의 관계

'잠을 많이 자면 키가 큰다'는 속설은 일정 부분 과학적 근거가 있다. 성장호르몬은 키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주로 깊은 수면 단계인 NREM(비급속 안구운동, 비렘) 3단계에서 분비된다. 이 단계에서 근육과 조직의 재생, 세포 복구가 활발히 이뤄지며,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된다. 따라서 충분한 깊은 수면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키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장기에는 특히 그렇다.

수면 시간과 성장의 상관관계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하루 8~10시간의 수면이 권장된다. 충분한 수면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다 수면은 오히려 피로감, 두통, 우울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수면 주기의 불균형과 생체 리듬의 혼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의 양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도 중요하다. 깊은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저해될 수 있다.


건강한 수면 습관 팁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유지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인다. 수면 환경도 개선한다. 암막 커튼과 소음 차단으로 깊은 수면을 유도할 수 있다. 또 취침 전 스마트폰, TV 등 전자기기의 사용을 줄여 뇌를 이완 상태로 전환하면 깊은 잠에 도움이 된다. 자기 전 명상이나 심호흡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도 편안한 잠을 부른다.

키, 유전일까 환경일까?

키 성장에 있어서 유전과 환경 요인은 모두 중요하며, 상호 작용한다. '유전적 요인'이 키의 잠재적 한계를 설정한다면, '환경적 요인'은 유전적 잠재력을 실현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키는 상당 부분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 부모의 키가 자녀의 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부모의 키를 평균하여 자녀의 예상 키를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유전은 키 성장의 가능성과 한계를 설정할 뿐, 실제 키는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유전적 잠재력이 실제 키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환경적 요인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등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뼈와 근육의 발달을 돕는다. 특히 성장기에는 이러한 생활 습관이 키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유전적으로 키가 클 가능성이 높더라도, 환경적 요인이 부적절하면 그 잠재력이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유전적으로 키가 작을 가능성이 있더라도, 좋은 환경적 요인이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성장기에는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은재 기자 (kej@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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