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TK 원내대표 후보 송언석 "김민석 `中 공짜 석사학위` 해명 못하면 사퇴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3선)은 15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 또는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송언석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후보자 명의로 입장문을 내 "김민석 후보자는 2009 년 9 월부터 2010 년 7 월까지 중국 칭화대 법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학위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하지만 이 기간 동안 김 후보는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며 , 2010 년 3월엔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해 예비후보 등록 및 경선 참여 등 국내에서 활발한 정치 활동을 벌였다"며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로부터 거액의 현금을 빌리고도 갚지 않은 정황에 더해 칭화대 석사학위 취득 정당성까지 의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전국민 25만원 공약 후퇴, 상법 개정안 집권후 입장전환 정책적 의혹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3선)은 15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 또는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중국 칭화대 석사학위 취득 과정이 정치활동 도중 이뤄져 불투명한 데다 친중(親중국 정부) 의혹이 제기된다면서다.
송언석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후보자 명의로 입장문을 내 "김민석 후보자는 2009 년 9 월부터 2010 년 7 월까지 중국 칭화대 법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학위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하지만 이 기간 동안 김 후보는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며 , 2010 년 3월엔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해 예비후보 등록 및 경선 참여 등 국내에서 활발한 정치 활동을 벌였다"며 "불법 정치자금 제공자로부터 거액의 현금을 빌리고도 갚지 않은 정황에 더해 칭화대 석사학위 취득 정당성까지 의심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칭화대 법학 석사 과정이 중국 본교에 실제로 출석해야만 수료 가능한 정규 과정이란 점이 문제"라며 "김 후보자가 '두곳에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 한' 해당 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그는 '출석 없이 학위를 받았다'는 것이고 , 중국 칭화대가 어떤 이유로 '공짜 학위' 를 수여했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김 후보자의 출입국 기록은 물론 , 중국 체류 시 의무적으로 등록되는 주숙등기 내역까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정 최고 책임자 중 한명이 될 총리 후보자의 이중적 행적과 학위 정당성에 대한 진실은 더 이상 감춰져선 안 된다"며 "심지어 이번 사태는 국민들로 하여금 김 후보자를 '친중 총리', ' 중국에 셰셰(감사 인사)하는 총리 ' 라고 부르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국민 해명을 요구하며 "총리 자리가 탐나 스스로 물러나지 못하겠다면 ,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 대통령과 김 후보자의 사과와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 의원은 이 대통령을 향해선 "온 국민에게 25 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던 그 약속 , 이제 와선 슬그머니 선별 지원으로 후퇴하는 모양새"라며 "대표적인 선심성 공약이, 집권 불과 며칠만에 '빌 공 ( 空 )' 자 공약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며 상법 개정을 지난 재의요구(거부권 행사)에도 불구하고 재추진한다고 수차례 밝혀왔다"며 "지난주 경제인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상법 개정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당선 이후 입장을 바꾼 게 아닌지, 경제계와 시장의 의구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는 것인지 지난 13일, 코스피는 하락으로 장을 마감하며 시장이 이재명 정부에 대한 불신을 숫자로 나타낸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했다"며 "선거 땐 달콤한 말로 국민을 선동하고 , 정작 집권 이후에는 책임지지 않는 정치야말로 이재명식 포퓰리즘의 본질"이라고 꼬집었다. 송 의원은 16일 3파전으로 치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 대통령의 거짓과 무능을 철저히 밝혀내고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민생과 경제에 강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이 대통령에게 "실천 가능한 정책"에 주안점을 두라고 쓴소리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