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랙 쿨리뷰] Killin' It 제이홉!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5. 6. 15.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사는 상대를 향한 찬사로 가득하다.

글로릴라의 강렬한 피처링은 전체적인 사운드의 결을 보다 쫀쫀하게 밀어붙인다.

제이홉은 이전보다 더 짙고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감정을 휘감으며 단순한 이끌림을 넘어 지배적인 욕망의 감각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

섹시하고 도발적인 동선, 절제된 안무와 치명적인 시선은 제이홉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제이홉 'Killin' It Girl' 뮤직비디오 스틸 / 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Killin' It Girl'로 사랑의 마지막 장을 관능적으로 매듭지었다.

지난 3월부터 이어온 제이홉의 싱글 프로젝트 피날레인 'Killin' It Girl(킬린 잇 걸)(feat. 글로리아(GloRilla))'은 감정의 결을 가장 대담한 방식으로 끌어올린 결과물이다. 이전까지 보여준 사랑의 설렘과 관조를 지나 욕망의 적극적인 표출로 정점을 장식한다.

제이홉의 싱글 프로젝트는 'Sweet Dreams(스위트 드림스)'에서의 로맨틱한 설렘, 'MONA LISA(모니리자)'의 예술적 시선을 거쳐 'Killin' It Girl'에 이르러 감정의 절정을 표현한다. 강렬한 끌림, 그 순간의 욕망과 자신감은 제이홉의 목소리와 몸짓, 그리고 이미지 전반을 통해 집약적으로 드러난다. 솔로 프로젝트를 관통한 사랑이라는 주제가 가장 관능적이고 솔직한 형태로 마무리된 셈이다.

제이홉 'Killin' It Girl' 뮤직비디오 스틸 / 사진=빅히트 뮤직

'Killin' It Girl'은 중독성 있는 후렴과 리드미컬한 래핑이 인상적인 힙합 트랙이다. 곡은 군더더기 없이 정제된 사운드를 기반으로 제이홉의 랩 퍼포먼스를 극대화해 감정의 흐름보다는 본능의 순간을 조명한다. 반한 상대에게 빠져드는 벅찬 감정, 그 순간의 설렘은 과감하고 솔직한 가사로 구현된다.

가사는 상대를 향한 찬사로 가득하다. "You killin' it girl", "10 out of 10", "All without a man" 등 반복되는 표현은 독립적이고 당당한 여성상에 대한 경외의 정서를 담고 있다. 또 "Call a nurse before it gets worse / I'mma really really need first aid" 같은 위트 있는 구절은 유머를 덧댄 플러팅으로 사랑이라는 주제를 더욱 직관적이고 대담하게 끌어낸다.

글로릴라의 강렬한 피처링은 전체적인 사운드의 결을 보다 쫀쫀하게 밀어붙인다. 두 아티스트가 주고받는 호흡은 트랙에 텐션을 불어넣는다. 제이홉은 이전보다 더 짙고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감정을 휘감으며 단순한 이끌림을 넘어 지배적인 욕망의 감각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

제이홉 'Killin' It Girl' 뮤직비디오 스틸 / 사진=빅히트 뮤직

퍼포먼스는 단연 이 곡의 하이라이트다. 섹시하고 도발적인 동선, 절제된 안무와 치명적인 시선은 제이홉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그간 '희망'과 '긍정'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욕망과 자신감, 육감적 에너지를 퍼포먼스로 정교하게 분출한다.

뮤직비디오는 방콕의 이국적 배경 속에서 촬영됐는데, 흑백 톤과 강렬한 색채가 교차하는 시각적 구성으로 긴장감을 유지한다. 빠른 화면 전환과 실험적인 카메라 앵글, 그리고 곡의 박자에 맞춘 프레이밍은 곡의 감각을 극대화한다. 시장에서 벌어지는 군무 시퀀스는 뮤직비디오의 백미다. 리드미컬한 박자감과 제이홉의 유려한 바디 무브먼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이번 싱글 프로젝트는 제이홉이라는 아티스트가 사랑의 표현을 어떻게 관조하고 표현하는지를 보여줬다. 이 세 곡은 제이홉이 사랑을 바라보는 다양성을 다채로운 장르와 무드로 완성도 있게 변주한 삼부작이다. 동시에 힙합이라는 뿌리를 유지한 채 미구엘(Miguel), 글로릴라 등 서로 다른 음색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색채를 확장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