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양천 집값도 '급등기' 전고점 경신…노도강은 8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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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강남 3구·용산구 외에도 아파트값이 '미친 집값'으로 불린 2020∼2021년 급등기 당시 고점을 넘어서는 지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집값 상승세는 '한강 벨트'(마포·성동·강동·광진·동작·성동·영등포)를 따라 확산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선 과천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회복했습니다.
강남 3구와 성동구 아파트값은 '불장'이던 작년 여름 이미 전고점을 회복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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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강남 3구·용산구 외에도 아파트값이 '미친 집값'으로 불린 2020∼2021년 급등기 당시 고점을 넘어서는 지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집값 상승세는 '한강 벨트'(마포·성동·강동·광진·동작·성동·영등포)를 따라 확산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선 과천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회복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서초·송파·마포·용산·성동·양천 7개 구 아파트값이 매주 고가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7개 구 중 가장 최근 전고점을 돌파한 지역은 마포입니다.
5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101.4를 기록하며 2022년 1월의 전고점(101.29)을 넘어섰습니다.

양천구는 마포구보다 조금 앞선 5월 둘째 주(100.83)에 전고점(100.73·2022년 1월)을 돌파했습니다.
강남 3구와 성동구 아파트값은 '불장'이던 작년 여름 이미 전고점을 회복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용산구 역시 지난해 10월 전고점을 넘어섰습니다.
이들 지역은 여러 채를 사기보다는 좋은 아파트 한 채에 집중하는 '똘똘한 한 채'가 주목받으며 갈아타기 수요가 몰린 곳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에도 서울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서울에선 전고점 회복 단지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 3구와 용산은 집값이 이미 올라 진입이 어려워진 데다 갭투자가 막히자, 매수 수요는 주변부인 한강 벨트 6개 구로 퍼지는 모습입니다.

이달 둘째 주(6월 9일) 기준으로 전고점 대비 아파트값 회복률은 광진구가 99.5%로 가장 높고 강동(99.2%), 영등포(98.5%), 동작(98.1%), 종로(94.2%), 동대문(92.7%)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회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인 노·도·강의 경우 80%대 중반 수준입니다.
강북이 86.5%, 노원이 85.7%, 도봉은 82.7%입니다.
경기도에선 과천 아파트값이 마포와 함께 5월 넷째 주 전고점을 돌파했으며, 분당은 98.8% 수준의 회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반포의 국민주택(84㎡) 평형 아파트가 70억 원에 달할 정도로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공약을 통해 고가 아파트에 대한 직접적 규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규제 완화나 규제 강화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시장 안정이기에 대응책은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집값이 달아오르자 정부도 규제지역 확대 등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망라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관계 부처 장·차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았기에 시장에선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는 시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정부가 수요 억제 정책으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권 교수는 "규제지역 확대만으로 시장이 안정화되지는 않는다"며 "문재인 정부 때 규제를 그토록 많이 했어도 집값이 계속 오른 것은 유동 자금이 많았기 때문이므로 대출과 유동 자금을 줄여 부동산 쪽으로 자금이 몰리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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