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가 12억원 천경자 그림, 새 주인 찾는다…서울옥션 24일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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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마르크 샤갈, 박수근 등 국내외 거장들의 대표작이 새 주인을 찾는다.
꽃과 사슴, 백조, 새 등 천경자 하면 떠오르는 소재들이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 조화를 이룬다.
이와 함게, 표현주의 경향의 작업을 지속해 온 황술조의 '경주 남산', 사실주의 계열을 추구한 오하 이병규의 '여인상' 등이 경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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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마르크 샤갈, 박수근 등 국내외 거장들의 대표작이 새 주인을 찾는다.
서울옥션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제184회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한국 근대미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특별 섹션 ‘Modern Moments(근대의 순간)’가 마련돼 우리 근대 작가들의 희소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고미술 섹션에선 조선 문인들의 귀중한 필적과 회화 작품들이 소개된다. 출품작은 총 97랏(Lot), 낮은 추정가 총액 약 64억원이다.
천경자의 ‘윤삼월’은 작가 화업의 완숙기에 해당하는 1978년작이다. 작품이다. 작품명은 상서로운 달인 ‘윤달 3월’을 뜻하며, 이에 걸맞게 화폭 가득 생명력이 충만하다. 꽃과 사슴, 백조, 새 등 천경자 하면 떠오르는 소재들이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 조화를 이룬다.
마르크 샤갈의 ‘꽃다발을 들고 있는 옆모습(Profil au Bouquet)’ 은 여인의 머리 위에양이 올라가 있는 장면이다. 그 주변에 바이올린을 연주하거나 춤을 추거나 하는 인물 등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또, 커다란 나무 옆으로 지나가는 아낙네와 아이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나무와 행인’은 박수근의 작고 이후 열린 유작전에 전시됐던 작품이다. 작가의 화업 말년인 1964년 제작돼 재질 표현이 더욱 두드러지면서도 선명한 선묘 표현이 특징적이다.

‘Modern Moments’ 특별 섹션에선 근대미술사에 족적을 남긴 작가들의 작품 14점을 집중 조명한다. ‘폭풍의 화가’ 로 불린 변시지의 ‘폭풍의 언덕’과 ‘런던 풍경’, 이인성의 ‘사과나무’, 박영선의 ‘5월 16일 새벽’ 등 역사적, 사료적 가치까지 품은 작품들이 소개된다. 이와 함게, 표현주의 경향의 작업을 지속해 온 황술조의 ‘경주 남산’, 사실주의 계열을 추구한 오하 이병규의 ‘여인상’ 등이 경매에 오른다.

고미술 섹션에서는 ‘구사선생조천첩 4권 일괄’ 이 눈길을 끈다. 1624년 조선중기 문신 권엽이 명나라에 사절로 떠날 때 받은 송별시를 모은 시첩으로, 약 120명에 달하는 당대 문신들의 필적이 담겨 있어 조선중기 문화사 연구에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시고 외에도 산수도와 사군자, 화훼, 초충도 등 다양한 그림 16폭을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 경암 김익주의 ‘산수도’와 ‘송하인물도’, 김덕형의 ‘화조도’ 등 희소성 높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경매에 앞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프리뷰 전시가 경매 당일인 24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다. 매일 오전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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