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왕은 없다" 트럼프 생일 맞아 미국 전역서 '반트럼프 시위'
김수형 기자 2025. 6. 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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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맞은 오늘(14일), 미국 전역에서 반(反)트럼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진보 성향 단체인 인디비저블(Indivisible),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으로 구성된 '노 킹스(No Kings)' 집회 주최 측은 미국 50개 주와 해외 약 2천 곳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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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 반트럼프 시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맞은 오늘(14일), 미국 전역에서 반(反)트럼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진보 성향 단체인 인디비저블(Indivisible),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으로 구성된 '노 킹스(No Kings)' 집회 주최 측은 미국 50개 주와 해외 약 2천 곳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과 맞물린 워싱턴 군 퍼레이드 행사에 맞서 반트럼프 여론을 드러내려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 반이민 단속 항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시위 규모도 더 커졌습니다.
주최 측은 LA 시위 이후 300개 이상의 집회가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참여 인원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주최 측은 이날 시위가 2020년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 이후 최대 규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거리에서 탱크를 내세우고 권력을 과시하려 하지만, 진정한 힘은 워싱턴 무대가 아니라 미국 곳곳에서 솟아오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노 킹스'라는 명칭은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권위주의적 조치에 반대한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는 많은 인파가 도심 행진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 요청에 따라 성조기를 들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특히 독립 혁명의 상징 도시인 필라델피아는 전국적인 시위의 중심지가 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경찰 추산을 인용해 필라델피아 시위에 약 10만 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러브 파크에서 시 미술관 앞까지 행진한 뒤,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킹 주니어 목사의 장남인 마틴 루터킹 3세 등 연사들의 연설을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이자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뉴욕시에서도 비 오는 날씨 속에 약 5만 명이 맨해튼 5번가를 행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외쳤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비폭력 시위임을 강조하며, 질서 유지를 위해 자원봉사 요원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 퍼레이드를 방해하는 시위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고, 이에 따라 공식적인 '노 킹스' 집회는 워싱턴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워싱턴에서도 군 퍼레이드 전 백악관 인근에서 수백 명이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대부분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과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는 시위 종료 후 일부 참가자가 경찰 저지선을 넘으려 하자, 경찰이 최루액을 분사해 진압했습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부에서도 라틴계 인구가 주도한 별도 항의 시위 도중 경찰이 최루가스를 사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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