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이로개~"…물리치료사가 강아지 입양하면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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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한 살이 된 수컷 강아지 '포키'는 하루하루가 바쁘다.
평일엔 강아지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장난치며 뛰놀고, 집에 오면 포키의 귀여움을 알아본 반려동물용품 업체들이 보내준 협찬 제품 모델 활동을 한다.
A씨는 "흔히 '시고르자브종'이라 불리는 믹스견이나 유기견에 대한 편견이 여전하지만, 함께 살아보면 얼마나 사랑스러운 친구들인지 알게 된다"며 "포키를 통해 그런 편견이 조금이나마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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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이제 막 한 살이 된 수컷 강아지 '포키'는 하루하루가 바쁘다. 평일엔 강아지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장난치며 뛰놀고, 집에 오면 포키의 귀여움을 알아본 반려동물용품 업체들이 보내준 협찬 제품 모델 활동을 한다. 매일 3번 이상 산책을 나가고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반려견 동반 카페나 수영장을 찾거나 펫박람회에서 최신 상품 구경에 나선다. 한마디로, 스케줄이 연예인 못지않다.
포키가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데는 가족들의 헌신이 있다. 특히 물리치료사인 보호자가 해주는 '마사지 타임'은 보는 사람까지 힐링 되는 시간이다. 우연히 찍힌 영상 속, 보호자의 손길을 받으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 포키의 모습은 '마사지가 이렇게 좋은 거였어?'라는 말이 들릴 듯하다. 전문 기술이 포키에게도 통했다.
포키와 보호자 A씨 부부의 만남은 인스타그램에서 시작됐다. 생후 3개월인 포키와 형제 동구가 보호소에서 겁을 먹고 함께 떨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A씨 부부는 고민 없이 임시 보호를 결심했다. 예방접종부터 사회화 교육까지 정성스럽게 돌본 끝에 동구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 떠났고, 포키는 자연스럽게 A씨 부부의 품에 남아 사랑스러운 막내가 됐다.
포키는 진도 믹스 특유의 반듯한 얼굴에 팔랑거리는 수제비 귀, 웰시코기를 닮은 짧은 다리와 긴 허리를 지녔다. 보호자는 외모보다 더 큰 매력은 포키의 성격이라고 말한다. 똑똑하고 얌전한 포키는 생후 10개월이 될 때까지 짖지도 않고, 문제 행동 없이 자라 오히려 걱정될 정도였다고.
A씨는 "흔히 '시고르자브종'이라 불리는 믹스견이나 유기견에 대한 편견이 여전하지만, 함께 살아보면 얼마나 사랑스러운 친구들인지 알게 된다"며 "포키를 통해 그런 편견이 조금이나마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A씨는 포키에게 따뜻한 메시지도 전했다.
"소중한 우리집 막내 포키야, 언제나 기죽지 말고 눈치 보지 말고 지금처럼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아. 누나랑 형아가 포키 케어할 돈은 열심히 벌 테니까, 아프지만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자"
◇이 코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어반포즈와 함께합니다. 사연이 채택된 강아지 보호자에게는 수의사가 직접 설계한 영양보조제(영양제) '닥터 헤리엇', 영양제와 덴탈츄를 결합한 '닥터 뉴트리코어' 등을 선물로 드립니다.[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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