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탐욕 민폐왕이 SON 대체자라니...토트넘, '13G 2골' 유망주 텔 완전 영입 확인→"HERE WE GO"

김아인 기자 2025. 6. 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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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마티스 텔이 토트넘 홋스퍼에 남는다. 손흥민의 거취에 점점 의문이 커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텔의 완전 이적 계약에 동의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프로젝트에 텔의 계약 조건이 부합하면서 선수로부터 그린 라이트를 받았다. 뮌헨은 1월에 1000만 유로의 임대 이적료를 지불한 이후 3500만 유로의 이적료와 500만 유로의 추가 이적료를 받을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텔은 2005년생 프랑스 출신이다. 프랑스 리그앙과 연령별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던 그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향했다. 잠재력을 기대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첫 시즌에 분데스리가 22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1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적시장 기간마다 여러 클럽과 연관되기도 했지만 계속 잔류했다. 이번 시즌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14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리그 1도움밖에 없다.


겨울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토트넘 등이 연관됐고, 토트넘행이 유력해졌다. 선수단 내 대거 줄부상으로 최악의 위기에 빠진 토트넘은 히샬리송, 윌손 오도베르, 티모 베르너, 마이키 무어 등이 돌아가며 컨디션이 난조했던 탓에 공격진에도 공백이 상당했다. 1월에 합류한 양민혁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를 확정하면서 보강을 추진했고,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의 제안을 보낼 정도로 텔 영입에 진심이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하지만 텔이 이를 원하지 않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일 “텔은 1월 이적 시장 기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의향을 뮌헨에 알렸다. 토트넘은 그에게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의 제안을 보냈고 뮌헨도 이를 수락했다. 하지만 텔이 토트넘 합류에 대한 제안을 거부하면서 희망이 좌절됐다”고 전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가까워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임대 영입을 원했고 뮌헨은 텔을 완전 이적시키기를 원했기에 결국 맨유행도 무산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맨유와 뮌헨 사이 협상은 완전히 결렬됐다. 뮌헨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다.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난 2시간 동안 그랬다. 뮌헨이 모든 걸 거부했다. 선수가 맨유행을 선호했지만 이적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다 막바지 극적으로 토트넘행이 성사됐다. 여기에는 토트넘 레전드 해리 케인의 입김이 상당하기도 했다. 텔은 토트넘 합류 후 공식 채널을 통해 “케인은 토트넘이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빅 클럽이라고 말했다. 경기장이 매우 좋고, 훈련 센터도 너무 좋아서 거기에 가면 즐길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후반기 동안 텔의 활약상은 합격점을 주기 어려웠다. 프리미어리그 13경기를 소화했지만 2골 1도움만을 남겼다. 현지 팬들은 특히 손흥민이 부진할 때마다 텔이 대체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손흥민을 밀어낼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보기엔 어려웠다. 지난 4월 사우샘프턴전에서는 동료들 사이에서 페널티킥을 차겠다고 욕심을 부리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그는 이날 득점으로 리그 8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다.


시즌을 마치고 뮌헨으로 복귀하는 듯 보였지만, 프랭크 감독이 부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현지에서는 프랭크 감독이 텔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프랭크 감독도 텔을 지키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텔을 적극적으로 기용한다면, 포지션이 겹치는 손흥민의 입지가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다. 최근 이적설이 불거지는 와중에 손흥민의 거취에 더욱 의문이 커진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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