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김밥 안오른게 없다”…직장인 점심 물가 가파르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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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와 인건비 등 증가로 김밥·햄버거 등 외식 물가의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16% 오른 것과 비교하면 외식 물가 상승 속도는 1.5배에 이른다.
외식 품목 39개 중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상승률이 낮은 건 소주 등 4개에 불과하다.
일각에선 5년간 외식 물가가 급격히 오른 건 식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이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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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수수료 부담도↑
![본문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한 식당의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5/mk/20250615093902267auuc.png)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인 외식 품목 대부분이 급등해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점심값 상승)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외식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를 100으로 봤을 때 지난달 지수는 124.56으로 약 25% 올랐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16% 오른 것과 비교하면 외식 물가 상승 속도는 1.5배에 이른다.
39개 외식 품목 중에서 김밥(38%)과 햄버거(37%)가 가장 많이 올랐다. 떡볶이, 짜장면, 생선회, 도시락, 라면, 갈비탕 등 30% 이상 오른 품목은 9개다. 짬뽕, 돈가스, 칼국수, 비빔밥, 치킨, 설렁탕의 상승률도 30%에 육박한다. 냉면, 김치찌개, 된장찌개, 삼겹살 등 20% 이상 올랐고 구내식당 식사비도 24% 올랐다.
외식 품목 39개 중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상승률이 낮은 건 소주 등 4개에 불과하다.
일각에선 5년간 외식 물가가 급격히 오른 건 식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이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후변화로 원재료 공급의 변동성이 커지고 환율 상승으로 수입 단가가 오른 상황에서 축산물·수산물은 20%가량 올랐다. 밀가루·치즈·설탕 등 가공식품의 상승 폭도 컸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5/mk/20250615093903612bltk.jpg)
이 밖에도 배달 관련 비용도 외식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외식물가 상승의 요인이라고 본다.
일부 업체가 배달앱 수수료 때문에 매장 가격과 배달 메뉴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배달가격제)를 도입하고 있어서다. 특히 도시락 업체의 이중가격제 도입으로 지난해 11월 도시락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대비 11.1%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 김밥집 점주는 “지난해부터 배달앱의 무료 배달 경쟁으로 점주한테 배달비가 전가돼 부담이 크다”며 “1만원, 1만5000원씩 시키면 수수료와 배달비로 4000원이 나간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높은 원재료 가격과 임차료, 인건비 등의 비용 구조는 쉽게 해결하기 어렵다고 본다. 이에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수산물 공급이 점점 불안정해지는 것을 우려, 기후변화에 강한 종자를 만드는 등 중장기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통 구조를 개선해 과도한 원재료 유통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023년 기준 농축산물 평균 유통비용률은 49.2%에 이른다. 1만원을 내고 농축산물을 샀다면 약 5000원이 유통비용인 셈이다.
이 밖에도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 배달 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포함했다. 배달 플랫폼에서 부과되는 수수료의 상한선을 설정해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건전한 배달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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