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2.5조 포기한 MBK…홈플러스 새 주인은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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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소유주 MBK가 회사 매각을 위해 지분 2조5000억원을 소각하기로 한 가운데 인수·합병(M&A)에 나설 기업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MBK와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회생법원에 '회생계획 인가 전 M&A' 승인을 요청했고 이르면 다음주 결과를 통보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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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소유주 MBK가 회사 매각을 위해 지분 2조5000억원을 소각하기로 한 가운데 인수·합병(M&A)에 나설 기업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MBK와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회생법원에 ‘회생계획 인가 전 M&A’ 승인을 요청했고 이르면 다음주 결과를 통보받을 전망이다. 사모펀드 운영사인 MBK는 2015년 바이아웃(재매각 목적 기업인수) 방식으로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 인수했고 유통업계 불황 등으로 10년째 기업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가 전 M&A는 종전 지분(구주)을 매각하지 않고 신주를 발행해 이를 인수자가 사는 형태다. MBK가 자사가 보유한 홈플러스 보통주를 전량 무상으로 소각해 매물을 경량화하면 새 인수자와 협상에 따라 매각가를 1조원 아래로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홈플러스는 국내 2위 대형마트 운영사로 임직원이 1만9000여명에 달해 폐업시 경제적 파장이 크고 대한통운과 팬오션 등 인가 전 M&A로 회생한 선례가 많아 법원의 승인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잠재적 인수 후보자로는 네이버, GS그룹, 한화그룹 등 유통업계 대기업들이 거론된다. 또 이커머스의 강자로 통하는 쿠팡과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 등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오프라인 유통업의 부진이 이어져 M&A 과정에서 난항이 있을 수 있다. 정부의 올해 4월 집계를 보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석 달 연속 감소했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경쟁사들도 부실 점포를 줄이는 실정이다. MBK는 대형마트 업황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해 6월 SSM 부문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분할 매각을 추진했지만 지난 3월 법정관리 사태로 계획을 취소했다.
삼일회계법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현재 부채는 2조9000억원이며 부동산 등을 포함한 자산은 6조8000억원에 달한다.
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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